제1길 한양관문길(남태령 표석 ~ 인덕원 옛터)
- 한양으로 가는 관문!
- 한양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한양관문길은 남태령에서 시작합니다.
남태령 역을 나와 남태령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남태령 옛길 표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과천성당을 지나 만날 수 있는 온온사는 정조가 능행차 당시에 묵어간 곳이기도 합니다. 온온사를 지나면 관악산 등산로의 입구이기도 한 과천향교를 지나게 됩니다. 과천시청과 정부과천청사를 지나면 물맛이 훌륭하다 하여 정조가 벼슬을 내렸다는 가자우물을 만날 수 있고, 여기서 좀 더 길을 재촉하면 인덕원 옛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8.7km)
- 남태령 표석
- 온온사
- 과천향교
- 가자우물(찬우물)
- 인덕원 옛터
제2길 인덕원길(인덕원 옛터 ~ 백운호수 입구)
- 옛길 교통의 중심지, 인덕원을 지나는 길!
- 인덕원은 과천과 안양, 의왕을 잇는 삼남대로의 요지로, 옛길에 관련된 옛 문헌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입니다.
일찍부터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았고, 자연적으로 주막과 가게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현재에도 인덕원 옛터를 알려주는 표석이 남아있어서 삼남길을 지나는 길손들을 반깁니다. 인덕원을 지나 학의천을 따라가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백운호수와 만나게 됩니다.
- 소요시간
- 1시간 (3.5km)
- 인덕원 옛터
- 학의천
- 백운호수
제3길 모락산길(백운호수 입구 ~ 지지대비)
-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길!
- 모락산길은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이들이 걷던 길입니다.
백운호수와 연결된 이 길은 세종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의 묘역을 지나 모락산 동쪽으로 이어집니다. 오매기마을을 지나 의왕 시가지 쪽으로 길을 잡으면 정조 임금 능행차길의 중요한 지점인 사근행궁터(現 고천동 주민센터)를 지나 골사그내로 갈 수 있습니다. 사근행궁을 거치지 않고 바로 남쪽으로 길을 잡아도 통미마을을 지나 골사그내로 갈 수 있습니다.
골사그내에서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를 넘으면 삼남길은 수원에 이르게 됩니다.
- 소요시간
- 3시간 40분 (12.6km), 사근행궁터 미경유시 (10.1km)
- 백운호수 입구
- 임영대군 묘역
- 오매기마을
- 사근행궁터
(고천동 주민센터) - 골사그내
- 지지대비
제4길 서호천길(지지대비 ~ 서호공원 입구)
- 백로와 오리가 노니는 서호천을 따라 걷는 길!
- 서호천길은 지지대비에서 출발하여 서호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지지대비와 지지대고개는 정조임금이 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현륭원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이 못내 아쉬워 자꾸 행차를 늦췄다는 이야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곳으로, 정조임금의 애틋한 효심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화장실 문화전시관인 해우재는 옛 추억을 되새기며 화장실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해우재를 지나 서호천을 따라 조성된 길을 걷다보면 여기산의 백로서식지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소요시간
- 2시간 (7.1km)
- 지지대비
- 지지대쉼터
- 해우재
- 이목2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여기산 앞
- 서호공원 입구
제5길 중복들길(서호공원 입구 ~ 배양교)
- 탁 트인 중복들을 가로지르며 걷는 길!
- 중복들길은 서호공원에서 출발하여,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인 배양교에 이르는 길입니다.
서호(축만제)는 정조가 수원의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인공저수지로 지금도 농촌진흥청 시험장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항미정에서 바라본 서호의 해질녘 풍경은 ‘서호낙조’라 하여 수원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절경이기도 합니다. 서호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옛 수인선 협궤 철로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 소요시간
- 2시간 (7km)
- 서호공원 입구
- 항미정
- 중보교
- 옛 수인선 철도
- 고색중보들공원
- 평리교
- 배양교
제6길 화성효행길(배양교 ~ 세마교)
-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이 깃든 길!
- 배양교부터는 화성시로 접어듭니다. 황구지천변의 들판을 따라가면 용주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한 정조의 마음이 깃든 용주사는 화성을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용주사에서 다시 남쪽으로 독산성을 바라보면서 길을 재촉하다보면 세마교에 도착하게 됩니다. 코스 자체는 짧은 편이지만 용주사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융·건릉에도 무척 훌륭한 도보길이 있으므로 잠시 짬을 내어 꼭 한 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 소요시간
- 1시간 50분 (6.8km)
- 배양교
- 용주사
- 화산저수지
- 신한미지엔 아파트
- 세마교
제7길 독산성길(세마교 ~ 은빛개울공원)
- 독산성에 올라 주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길!
- 세마교를 지나면 독산성에 오르게 됩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물리친 권율 장군의 이야기가 내려오는 독산성에서는 주변을 한눈에 살필 수 있습니다. 독산성의 또 다른 자랑, 백제고찰 보적사와 삼림욕장을 지나서 계속 길을 가다보면 금암동 고인돌 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금암동 고인돌은 한강 이남에서 처음 발견된 고인돌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 소요시간
- 2시간 (7.2km)
- 세마교
- 보적사
- 동탄어린이천문대
- 고인돌공원
- 은빛개울공원
제8길 오나리길(은빛개울공원 ~ 맑음터공원)
- 도심 속에 숨은 여유를 찾아가는 길!
- 세교지구의 아파트를 지나면 다시 숲길이 이어집니다.
오산 도심 한가운데에 이런 길이 숨어있었나 싶을 정도로 조용한 숲길을 걷다보면 약수터를 지나 궐리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궐리사는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관립 공자 사당입니다. 궐리사에서 잠시 도심지를 지나면 오산천길로 합류할 수 있습니다.
오산시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받고 있는 오산천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평택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맑음터공원에 닿을 수 있습니다.
- 소요시간
- 1시간 40분 (5.3km)
- 은빛개울공원
- 궐리사
- 오산천
- 맑음터공원
제9길 진위고을길(맑음터공원 ~ 원균장군묘)
- 평택의 옛 중심이었던 진위고을을 지나는 길!
- 맑음터공원에서 야막리 쪽으로 내려오면 평택시 진위면으로 접어듭니다.
진위현 관아가 있었던 진위면사무소나 진위천 인근의 풍광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진위향교에서 옛 진위현의 위세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진위천을 건너 계속 길을 가다보면 ‘흰치고개’라고 불렸던 소백치와 대백치를 지나게 됩니다. 흰치고개를 지나면 내리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원균장군묘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소요시간
- 4시간 50분 (17.4km)
- 맑음터공원
- 진위면사무소
- 진위향교
- 흰치고개 쉼터
- 원균장군묘
제10길 소사원길(원균장군묘 ~ 안성천교)
- 바른 정치의 이상이 담긴 대동법의 길!
- 소사원길은 칠원을 거쳐 경기도의 남쪽 끝까지 이어집니다.
새마을운동 모범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던 칠원에서는 물맛이 훌륭하다하여 인조임금이 벼슬을 내렸다는 옥관자정을 볼 수 있습니다.
평택의 자랑인 배꽃이 만발하는 들판을 지나면 대동법시행기념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동법시행기념비에서 옛 소사원 자리와 미륵불을 지나면 소사벌을 거쳐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계인 안성천교에 이르게 됩니다.
- 소요시간
- 4시간 (14.5km)
- 원균장군묘
- 옥관자정
- 통복천
- 동부공원
- 대동법시행기념비
- 안성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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