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산지도

시흥 늠내길

최윤영(연산동) 2020. 3. 28. 19:53

늠내길이란 명칭은 시흥의 옛지명을 우리말로 풀이한 것으로 “뻗어 나가는 땅”, “넓은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고구려 시대의 지명인 잉벌노(仍伐奴)란 이름의 당시 표현인 늠내에서 유래된다. 늠내에는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생명도시 시흥의 늠름한 기상과 은근하게 뿜어내는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시흥 늠내길 제1코스] 늠내 숲길은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열정과 느림의 미학과 쉬어가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숲길이다. 시흥시청을 출발하여 군자봉, 진덕사, 선사유적공원을 거쳐 시흥시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길이가 13㎞이며 완주까지는 5~6시간이 소요된다. 


▲ 시흥늠내길 1코스 숲길




 [시흥 늠내길 제2코스] 갯골길은 옛 염전의 풍광을 누리면서 구불구불한 갯고랑을 따라 걷는 길로 시흥시청을 출발하여 갯골생태공원→ 섬산→ 방산대교→ 포동 빗물펌프장→ 갈대밭을 지나 시청으로 되돌아오는 총 16km,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경기 유일의 내만 갯골을 끼고 양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옛 염전의 풍광을 누리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 시흥 늠내길 2코스 갯골길


[시흥 늠내길 제3코스] 옛길은 산자락과 산자락을 이어 만든 길이며, 길을 걷다보면 각종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고개를 지나게 되고 각종 향토유적과 문화재를 만나 볼 수 있게 조성되어 있으며 총거리 11㎞에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조상의 발자취가 묻어있는 옛길은 그 옛날 여우가 많이 출현했다던 여우고개, 사람들이 산적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걸어 숨이 턱까지 차올라 하우하우 했다던 하우고개, 지관이 명당자리를 알아보기 위하여 놓은 계란이 새벽에 병아리가 되었다던 계란마을 등 재미있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을 지나게 되며, 더욱이 조선시대 명정승인 하연선생 묘와 그의 아들인 하우명의 효심을 기리기 위하여 만든 하우명 효자정각을 볼 수 있고, 국내 최대의 마애상으로 보물 제1324호인 소래산마애상을 볼 수 있어 자녀와 함께 하면 훌륭한 문화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시흥늠내길 3코스 옛길


늠내길 제4코스 “바람길”은 총거리 15㎞에 완주하기까지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옥구공원에서 출발하여 오이도와 정왕동 시내를 돌아서 옥구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만들어 졌다

▲ 시흥 늠내길  4코스 바람길 



출처: https://100mountain.tistory.com/617 [한국 100대 명산 산행기]



'전국산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주 여강길  (0) 2022.02.15
동작충효길  (0) 2020.03.22
인천둘레길  (0) 2020.02.26
구로올레길  (0) 2020.01.10
평화누리 김포구간 - 전류리포구-행주대교/덕포진 순환길  (0) 201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