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월드컵 경기장 (64,640석)
마포구 상암지구(상암동 515번지)
21세기 최첨단 경기장, 60억 세계인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 될 지구촌 최대의 축제 FIFA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이 치러질 서울 월드컵 경기장. 예상은 했지만 개막식을 2일 남겨 놓고 철저한 보안 속에
준비가 한창인 64.640석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경기장.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곳을 뺀 전국 9개 월드컵 경기장을 모두 둘러보았는데
들어 갈수 없으면 어쩌나 난감하여 어렵사리 운영본부의 도움으로 정문을 통과.
몇 차례의 검문 검색을 거친 후 경기장에 들어서니, 감개가 무량하다.
개발 시대의 쓰레기 매립지로 내버려졌던 난지도 일대가 3년여의 대 역사를 거쳐 세계인의 축복을 받는
21세기 최첨단 경기장으로 변모한 상암 월드컵 경기장.
희망을 하늘 높이 뛰우는 전통 연과 한강을 오가던 황포돗대의 이미지를 구현하였고,
경기장 지붕선은 한국 전통의상과 기와지붕의 처마에서 볼 수 있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고,
전체 모습은 우리고유의 원형 소반을 형상화하여 손님을 맞는 서울 시민의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고 있다 한다.
경기장 주변은 강과 숲이 어우러진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격조 높은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어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로 자리잡게 될 것이며.
유유히 흐르는 한강에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고사 분수대가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상징하여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축하하게 될 것이고, 개발 유보지로 남겨 두었던 상암지구를 생태도시.
첨단 디지털과 미디어 산업의 요람인 정보도시 및 환경 친화적 새 천년 도시로 건설한다고 한다.
남들보다 먼저 10여곳의 전국 월드컵 경기장과 홍보관을 둘러 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만족하며 최종 산행지인
마니산으로 가기 위해 세계에서 유일하게경기장에 지하철 역을 갖추고 있는 역사의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