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기 옛 길

4.11.경기옛길 의주길 - 제1길 벽제관길

최윤영(연산동) 2019. 4. 13. 22:10



* 김지남 공적 碑


* 덕 명 교 비


경기옛길 의주길 - 제 1길 벽제관길. 19.04.11.

(의주와 대륙으로 향하는 첫관문)

 

도보구간 : 삼송역(8번출)-김지남묘-덕명교비-벽제교-대자삼거리-벽제천-

               용복교-빈정교-빈정1교-고양1교-벽제관지

도보거리 ; 약 7.6km/약 2시간 30분 (실 시간 )

교 통  편 : <지하철 3호선 삼송역 8번출구. 

               > 벽제관지(고양초교) 26/54번.




벽제관길은 서울에서 의주와 대륙을 향하는 첫 길입니다.
사람들은 이 길에서 멀리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 일행을 배웅했고, 중국에서 온 사신들

역시 이곳에서 영접을 받았습니다. 벽제관길의 중심인 벽제관은

중국에서 온 사신들이 도성으로 들어오기 전에 하룻밤 쉬어 가던 길이었습니다.

한편 삼송역에서 멀지 않은 숲길에서는 백두산 정계비를 세워

조선의 국경 문제를 매듭지은 주인공 역관 김지남의 묘를 만날 수 있으며,

공릉천 부근에서는 고양군민들이 힘을 모아 공릉천에 다리를 세워 의주대로를

탄탄대로로 만든 사람들의 기록이 담긴 덕명교비를 볼 수 있습니다.


* 삼송역 8번출구 (의주길 표시목이 자판대에 가려 있음)

* 삼송역 8번출구를 나서며 우측길로 ~

* 의주길 제1길 벽제관길 안내판



* 통일로를 나서기전 삼송교회

* 도로 공사중인 통일로 (신호등 건너편 주유소로 직진)

* 도로를 건너기전 우측 구파발 방면

* 좌측 고양시 방면 공사중인 생태터널

* 도로를 건너서 뒤돌아본 삼송역 길.


* 숯돌고개 이야기

숯돌고개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과 오금동. 신원동에 위치한 고개입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요충지 였기 때문에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시기에도

큰싸움이 자주 벌어 졌읍니다. 임진왜란당시 조선을 돕기위해 명나라에서 파견된

이여송 장군은 1593년 1월 27일 숫돌고개에서 일본군과 큰싸움을 벌였지만

애석하게도 일본군의 매복에걸려 크게 패하고 말았읍니다.

싸움에서 패한 이여송 장군은 복수를 다짐하며 이곳 고개에 있었던 큰바위에

자신의 칼을 갈았다고 하며 그때부터 이고개 이름은 숯돌고개가 되었읍니다.

* 김지남 묘 가는 길


* 표지목 건너 숲길로 ~





* 숲속 곳곳의 방공 참호


* 고개위에서 바라본 신원동 통일로주변




* 김지남묘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51호)

김지남은 조선시대 후기의 역관으로 만18세인 1672년 역과에
급제한 후 일본과 청나라를 오가며 외교관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1712년(숙종 38)

청나라와 국경을 확정하여 간도 및 토문강 동쪽을 조선의 영토로 정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였으며, 조정에서는 이에 따라 백두산정계비를 세웠습니다.

문사와 중국어에 유창하였고 사대와 교린의 외교에 관한 연혁·역사·행사·제도 등을

체계화한 ‘통문관지’를 아들과 함께 편찬하였습니다.
벼슬은 지중추부사에 이르렀습니다. 그의 후손인 김득련은 훗날

한국 최초로 세계를 일주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 김지남 및 부인의 묘.

* 우봉 김 씨 묘역




* 고양 오금초교 정문

* 오 금 교

* 신원아파트 단지

* 오 금 천

* 덕 명 교 비


* 덕명교비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52호)

한양과 북부지방을 연결하는 의주대로(관서대로) 구간 중 공릉천 위에

다리를 놓으면서 그 자세한 사항을 기록한 비입니다. 비의 건립자는 이한과 당시

고양군수 유후성, 윤민지, 이상식, 홍시우를 대표로 한 760여명의 주민입니다.

특히 수십명의 인명이 이두문자로 기록되어 있어 이두문자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비의 건립연대는 1658년(효종 9)이며, 고양시 공릉천 일대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어

문화재 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비석입니다.


* 덕명교비를 배경으로 ~


* 덕명교비 전경과 첫 스탬프함.


* 공릉천과 벽제교

* 공릉천의 징검다리

* 벽 제 교

* 벽제교에서 바라본 공릉천

* 삼송 공룡 테마파크

* 서울외곽순환 방향으로 올라 도로밑으로 계속 직진 ~

* 서울시립 벽제 승화원 입구

* 대자 삼거리 입구

* 벽제육교 (호국로) 밑으로 ~

 

* 벽제교를 건너 우측으로 ~

* 경기유치원 어린이 집

* 벽제천의 용복교(우측)를 건널것



* 빈정교와 고양동 아파트 단지 (빈정교 에서 좌측으로 건널것)


* 빈정 1교 (다시 우측으로 건널것)


* 벽제하천 공사중인 흙길을 따라 ~

* 고양 1교

* 고양 일고등학교

* 고양 1교를 건너 우측도로를 따라 ~



* 고양 벽제관 육각정 터

* 고양동 송덕비군


* 벽제관지 스탬프함


* 고양 벽제관지 (사적 제144호)

조선 1476년(성종 7) 11월에 세운 벽제관은 우리나라에 오는 중국 사신의 공용

 숙박시설이 있었던 곳입니다. 특히 중국 사신들은 여기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예를 갖추어 한양으로 들어왔습니다. 또한 중국으로 가는 우리나라 사신들도

여기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곤 했습니다. 한편 벽제관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 이여송 장군의 군대와 왜군과의 벽제관 전투가 있던 자리이기도 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일부 헐렸고, 한국전쟁으로 불타버려

현재는 그 터만 남아있습니다.


* 제 1길 벽제관지길 도착점




* 에 필 로 그

 경기옛길 의주길 출발을 앞두고 그동안 생각만으로 머물고 있다가

사전 계획도 없던 배낭을챙겨서 삼송역에 내려 자주다니며 눈여겨 봐왔기에

 큰 어려움없이 찿아가며 공사중인 통일로를 건너 주유소옆 여석정  

갈림길 오금로길 고개길을 따라 오르며 숫돌고개 안내판과 의주길 표지목이

지시하는 방향을 따라 숲길로 들어서니 노란 개나리꽃이 마중하고


숲속을 빠져나오니 많은 무덤이 놓여있어 둘러보니 이곳에 우봉 김씨의묘가

선대조로 부터 수십기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는 윗편 한쪽에 부인과

함께 김지남묘 옆에 설명문과 비갈이 있어 둘러본후에 오금천변을 따라 걷는

 길목에 덕명교비를 발견하고 제 1길 안내판옆 스탬프함에서 의주길

안내지도 위에 첫 스탬프를 찍은후 덕명교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후에


공릉천옆 길로 나서며 벽제교를 건너 승화원 입구를 지나는 동안 

추모원으로 오르고 싶은 감정을 억제하면서 대자 삼거리를 벗어나 벽제천을

  거슬러 오르는 동안 첫용복교에서 우측으로. 빈정교에서 좌측으로.

 다시 빈정 1교에서 우측으로. 뚝방길을 건너 다니며 공사로 질퍽이는 흙길을

  벗어나 고양 1교 건너 우측도로를 따라 오르니 중국사신이 도성에

  들기전 하룻밤 쉬었다 갔다는 "의주와 대륙으로 향하는 첫 관문"인 벽제관지

     제 1길에 도착 두번째 스탬프를 찍고 다시 제 2길 고양관청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