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후기(종합)

4.09.천년의 세월을 품은 남도명품길-달마고도

최윤영(연산동) 2022. 4. 12. 17:19

※ 달마고도길의 구간 거리 표지석

 

※ 물고리재에서 함께 동행한 일행과 ~

남도명품길 달마고도

(천년의 세월을 품은 구도의 길)

 

도보구간 : 미황사-큰바람재(1코스)-문수암터-미라골잔등-노지랑골(2코스)-도시랑골-도솔암-도솔봉주차장

              물고리재(3코스)-도솔암갈림길-너덜지대- 미황사(4코스)

도보거리 : 약 17.74km (실 18.5km) 도보시간 : 약 6시간 30분 (실 8시간)

교 통  편 : 함께하는 등산클럽 산악회 28인승 버스이용

천년의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 달마고도

 

‘천년의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개통한

달마고도는 해남군과 미황사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산 일원에 조성하였으며,
총 17.74km로 미황사에서 큰바람재(2.71km), 노시랑골(4.37km), 몰고리재(5.63km)

미황사(5.03km)로 이어지는 4구간이다. 달마고도는 다른 둘레길과 달리 순수 인력으로만 시공을 했다.
전 구간에서 돌흙막이, 돌계단, 돌묻히기, 돌붙임, 돌횡배수대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모든 과정을 외부 자재와 장비 없이 순수 인력으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이용하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 새벽 5시경 어두움속에 주차장을 벗어나 연등을 따라 미황사로 ~

※ 천왕문앞에서 왼쪽으로 달마고도 입구로 진행 (어두워서 안보이던 입구를 원점회귀후 찍은 것임)

※ 1코스 마황사에서-큰바람재까지 (2.71km) 어두움속 도보로 인해 사진이 없으니 이해바랍니다.

※ 2코스 큰바람재에서 노지랑골까지 {4.37km) - 도보중 관음암터(스탬프함)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

※ 여명이 밝아오는 남해바다

※ 관음암터 스탬프함

※ 관음암터 샘

※ 관 음 봉 (434m)

※ 문수암터 스탬프함

※ 미 라 골 잔 등

※ 달 마 봉 (489m)

※ 편백나무 군락지

※ 3코스 노지랑골에서 물고리재까지 노지랑골 스탬프함

※ 3코스 노지랑골에서 물고리재까지 (5.63km)

※ 도시랑골 스탬프함

※ 물고리재와 도솔봉 갈림길에서 코스를 벗어나 도솔봉으로 ~

※ 도 솔 봉

※ 도 솔 암

도솔암은 달마산에 가장 정상부에 있어 구름이라도 끼인 날이면

마치 구름 속에 떠있는 듯한 느낌이 새로운 선경의 세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한다

석축을 쌓아올려 평평하게 만든 곳에 자리잡은 도솔암은 마치 견고한 요새와 같다

이곳 도솔암에서 50m쯤 아래 일년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인 용담이 있다.

바위산의 산 정상부에 샘이 있다는것 자체부터 신비함을 느끼게 하는데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도를 닦으며 낙조를 즐겼다는 곳이다.

 

※ 도솔암을 배경으로 ~

※ 도솔봉 주차장

※ 도솔봉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좌측 땅끝마을길로 내려설것

※ 모퉁이길 삼거리 물고리재에서 땅끝마을로 ~

※ 4코스 물고리재에서 미황사까지 (5.03km) 물고리재 스탬프함

※ 너덜 스탬프함

※ 미황사에 도착 스탬프북에 목록을 기재한후 수거함에 넣으면서 완주를 끝내고 있다.

※ 달마산 미황사 이야기

신라 경덕왕 때인 749년 어느 날 돌로 만든 배가 달마산아래 포구에 닿았다.

배 안에서 범패 소리가 들려 어부가 살피려 다가갔지만 배는 번번이 멀어져 갔다. 이 말을 들은 의조화상이

정갈하게 목욕을 하고 스님들과 동네 사람 100여명을 이끌고 포구로 나갔다.

그러자 배가 바닷가에 다다랐는데 금인金人이 노를 젓고 있었다.

배 안에는 [화엄경] 80권, 법화경] 7권, 비로자나불, 문수보살, 40성중聖衆, 16나한, 그리고 탱화, 금환金環,

검은 돌들이 실려 있었다. 사람들이 불상과 경전을 모실 곳에 대해 의논하는데 검은 돌이 갈라지며

그 안에서 검은 소 한 마리가 나왔다. 소는 순식간에 커다란 소로 변했다.그날 밤 의조 화상이 꿈을 꾸었는데

금인金人이 “나는 본래 우전국優塡國왕인데 여러 나라를 다니며 부처님 모실 곳을 구하였소.

이곳에 이르러 달마산 꼭대기를 바라보니 1만불이 나타남으로 여기게 부처님을 모시려 하오. 소에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다

소가 누웠다가 일어나지 않거든 그 자리에 모시도록 하시오.”하는 것이었다.

의조 화상이 소를 앞세우고 가는데 소가 한 번 땅바닥에 눕더니 일어났다. 그러더니 산골짜기에 이르러

이내 쓰러져 일어나지 아니했다. 의조 화상은 소가 처음 누던 자리에 통교사通敎寺를 짓고

마지막 머문 자리에는 미황사美黃寺를 창건했다. 미황사의 ‘미’는 소의 울음소리가 하도 아름다워서

따온 것이고, ‘황’은 금인金人의 황홀한 색에서 따와 붙인 것이다.

 

※ 달마산 미황사를 나서면서 ~

※ 달마고도 출발에앞서 스탬프북 배부함

※ 강진 한정식 맛집 한상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