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후기(종합)

명성산 억새축제와 산정호수

최윤영(연산동) 2022. 10. 20. 08:24

※ 등 룡 폭 포

※ 억새밭 데크 쉼터에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명성선 그리고 산정호수 억새축제)

 

도보구간 : 상동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바람길-궁예약수-팔각정-책바위능선-

              자인사갈림길-비선폭포입구-호수길입구-수변데크길-

도보거리 : 약 12.5km (도보시간 : 약 4시간 30분)
교 통  편 : >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환승센터-산정호수 상동주차장(버스1386번)

              > 상동주차장(버스1386번)-도봉산역환승센터-지하철 7호선

 

가을철이면 억새산행 대상지로 유명한 산이다.

서울에서 동북으로 84km, 운천에서 약 7km 거리에 위치한 명성산(922.6m)은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다.
망국의 슬품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 하여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산능선 넘어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는 것이 산행을 한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이에 1997년부터는 10월에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산정호수 관광지와 연계하여 등산로를 개발하면서 전문 산악인과 초보자 및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등산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 폭 포 입 구

※ 비 선 폭 포

※ 등 룡 폭 포

※ 등 룡 폭 포

기암절벽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데 용이 이폭폭수의 물안개를 따라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또한 이중폭포. 쌍용폭포라고 부르기도 함.

※ 억새 바람길 입구

 
 
 
 
 
 
 
 
 
 
 
 
 
 
 
 
 
 

망봉산

※ 수 와 진의 버스킹 무대

(1980년대 최고의 남성 듀오였던 그룹 ‘수와진’ 안상수, 안상진 두 쌍둥이 형제로 이루어진 남성 2인조 듀오)

※ 옛 김일성 별장 터

※ 낙천지 폭포 전경(낙천지로 내려가지 못해 퍼온 사진임)

※ 낙천지 폭포 상층부

※ 궁예산책길의 태봉국을 세운 궁예 像

※ 경기둘레길 16코스 도착점이자 출발점 스탬프함

※ 상동 버스정류장

 

요즈음 각지역 축제가 열리고 있는 중에 가을철이면 억새 산행지로 유명한

명성산을 떠올리며 화요번개 공지를올려 함께 동행할 인원과 도봉산 환승센터에서

좌석버스로 두시간 여만에 산정호수 상동정류장에 도착하여 먼저 억새밭을

둘러 보기로하고 산정호수길 입구로 들어서며 비선폭포를 거쳐 오르기 시작하는데 

 

햇볕을받아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계곡을 따라 펼쳐지면서 오랫만에 마주한

가을숲속의 아름다운 풍경에 발길을 옮기는것조차 아까울 정도로 눈이 호강하지만

앞서가는 일행과 거리를 맞추기위해 그림같은 숲속물감을 어떻게 카메라에

다 담아낼수 있을까싶어 아쉬움을 조금 남겨두고 돌밭길을 벗어나며 억새군락지로

다가서서 억새꽃바람길 게이트를 통과하니 햇살에 더욱 하얗게 하늘거리는

 

억새꽃이 마중하는데 "그래.이거야" 절로 탄성이나오듯 연신셧텨를 누르고

억새숲사이 데크길을 따라가는 곳곳에 데크 쉼터가있어 평일인데도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주변에 억새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쌓고 있는데

예전과 달리 온산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지 않아도 푸른잎의 나무 두그루가 서있는

억새밭 쉼터 가운데를 둘러싸고 있는 억새꽃이 바람에 흔들거리며 물결을

 

이루듯 얼마나 반짝이는지~데크길을 따라 궁예 약수터에올라 예전그대로

나무밑 약수터를 확인하고 다시 산 중턱으로 돌아올라 곳곳의 데크전망 쉼터에서 

휴식시간을 보내고 팔각정으로 올라선후 정상석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며

케이블카공사가 진행중인 출입을 통제하는 책바위 능선으로 들어서서 등로를따라

쉽지않은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서며 자인사 갈림길에서 책바위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며 새로설치한 데크계단과 로프난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서기를

계속하며 왕사로 미끄러운 숲길을 빠져나와 비선폭포 입구로 내려선후 산정호수

둘레길로 들어서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가는 호수 주변을 따라서 걷는 동안

다시 건너편 호수 수변 데크길 걸으며 예전 김일성별장 터와 낙천지 폭포위를 지나

조각공원에서 경기둘레길16코스 스탬프함을 확인후 주차장으로 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