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곡 산 (불국산 468.7 m) -08.11.01.
경기 양주 주내면
산행구간 : 샘내-부흥사-임꺽정봉-420봉-상투봉-상봉-십자안부-백화사
산행거리 : 약 7 km. ( 산행시간 : 약 4 시간 )
교 통 편 : 전철1호선 양주역 하차 - 유양공단방면(백화사) 또는 샘내방면(부흥사)
옛부터 대동 여지도에 의하면 양주의 진산 으로 산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주 능선이
암능으로 이어져 있고 산의 북쪽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자못 산세가 아름다우며
회양목이 많이자생하여 겨울이면 빨갛게 산이 물든다하여 붙여진 이름의 불 국 산.
또는 신라 도선 국사가 불곡사 (백화사) 를 창건하여 불곡산이라 불리 우는 양주 군
주내면 유양리 와 산북리의 경계를 이루면서 불쑥 솟아 있는 산. 전철1호선 양주역
에서 샘내 삼거리에서 천주교 공원묘지 포장도로를 따라 고개길을 돌아내리며
느티나무 정자를지나 불국산 등산안내 표시판이 마중하는 산행의 초입. 등산로 를
따라 오르는 나무 숲속에 자리한 불곡산장 앞 밤나무 숲속을 지나 절 입구에 멈추어
산행을위한 준비를 끝내는 산속세계 세가족 부부산행팀이 부흥사 경내를 지나
예전에오르던 등산로를 따라 이제는 인적도 끊긴채 낙엽으로 덮여있는 숲으로 접어
들며 아름다운 낙엽이 되어 훗날리는 숲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르며 예전의 흔적을
�아가면서 나뭇가지 사이를 헤쳐가는 쓸어진 고목의 사잇길을 따라 오르고 있다.
잠시후 능선의초입에 올라서서 숨을돌리고 안개가 걷히며 서서히 드러나며 따스한
햇살이 비쳐지는 능선을 따라 전망바위에서 주위경관을 둘러보고 첫봉우리 암봉에
올라서니 일부 등산객들이 암봉에 늘어진 로-프를 잡고 임꺽정봉을 오르 내리는
우회길을 택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있는 임꺽정봉에 올라서니 백정의
아들 임꺽정이 양주 유양리 태생이라는 전설에의하여 불리어지고있는 커다란 바위
와 봉우리 중간쯤에 노송 한 그루가 버티어 서있는 한쪽으로 예전에 쌓아놓은
돌탑 암봉위로 스치듯지나가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며 안내문을 읽어보니 이곳의
지명도가 임꺽정이 태어나고 자라난곳이며 청송골(나무가 많다). 청소골(소나무가
웃는다).천연골(자연이 아름답다). 천골(골짜기가 많다)등으로 불리어 왔다는데 ~
다시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동안 길게 늘어진 로-프를잡고 바위를 비껴내리고 숨을
고르고 올라서니 악어능선에서 오르는 능선과 마주하는 4 2 0 봉.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기위해 나무그늘로 �어들며 뒤늦은 식단을 펼치고 있다.
휴식을끝내고 저만치보이는 상투봉과 상봉의 산세가 암능과어울려 아름답게 보이
는 상투봉으로 향하기 위해 가파른 암 능선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는 길목에 물개
의 형상일까 아님 불곰의 모습일까 ? 어디서 많이 본듯한 동물이
한번쯤 걸터앉게 유혹을하고 다시 또 아기 자기한 암능을 타고오르니 상투 모양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의 상투봉. 이곳에올라 느끼는 주위의 경관이 더욱 아름답게
펼쳐지며 멀리 도봉산. 북한산의 걸출한 자태와 의정부와 양주군 일대의 조망이
또 하나의 볼거리요 즐거움이되고 오를 때의 암능과 달리 남쪽으로 깍아 지른듯한
단애를 형성 하고있는 상투봉의 모습이 기암 절벽을 이루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암봉을 내려서며 상봉으로 가는 십자고개 안부를 지나 바위를 타고 올라
암봉 위에 자리한 솔나무밑에 잠시 머무는 사이 갑자기 불어대는 바람으로 인하여
정상으로 발길을 돌리며 길게 늘어져 있는 로-프를 잡고 마지막 암능을 올라서니
소나무 숲 공터 위로 비스듬이 놓여있는 바위뒤로 암봉을 이루고 있는 상 봉.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암반으로 이루어진 정상표지석이 반기는 암봉 위에서 단체
사진으로 흔적을 남기는 기쁨으로 주위 산세를 둘러보니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이
아름답게 비쳐지는 불곡산의 경관과 암 능으로 이루어진 주능선을 따라
임꺽정봉에서 상봉으로 이어지는 두봉우리를묶어 수석 받침대위에 올려놓아 그대
로 옮겨놓고싶은 허황된 꿈을시기하듯 시원한바람이 옷깃으로 스며드는 상쾌함으
로 새로히 설치된 사다리를 타고 정상을 내려서며 백화사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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