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09.07.04. 더위를피해 백운계곡으로떠난 부부산행-백운산

최윤영(연산동) 2017. 6. 13. 15:29


백 운 산 (904.4m) -09.07.04.


경기 포천 이동. 강원 화천 사내.
산행구간 : 광덕고개-762봉-백운산정상-서쪽능선-갈림길-봉래굴-백운계곡-흥룡사
산행거리 : 약 8 km. ( 산행시간 : 약 5 시간 )
교 통  편 : 동서울 터미널-사창리행(직행)-광덕고개 하차 (1시간 40분소요.8.500원)

                백운동(흑룡사)-동서울 터미널(7.800원)

 

경기 포천군과 강원 화천군의 경계를 이루며 일명 캬라멜 고개로 불리던 광덕 고개에서

1,246 m의 광덕산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능선상에 산세가 우람하고 크고 작은

연봉들이 어우러져 고산 준령을 이루며 솟아난 백 운 산.

 

예로부터 영평8경의 하나로 꼽힐만큼 사계절모두 독특한 배경을 간직한채 수려한 계곡

미를 자랑하고 있는 긴 계곡은 정상 부근까지 깊은 골을 이루고 계곡 좌 우를 따라 뻗은

능선은 야트막하면서 아름답고 수목이 울창하며깎아 세운 듯한

 

화강암 바위 단애와 낭떠러지가 있는 계곡은 화강암 계곡 특유의 둥근 바위사이로 기암

괴석과 깊은 계곡에서흐르는 옥수 같은 맑은 계류가 깨끗한 암반위로 흘러 내리는 곳곳

에 폭포와 담. 그리고 소를 이루며 구비마다 전설을 간직한 취선대등

 

비경이여기저기 너럭바위와 어울려 단애가 물가까지 이어지는등 여름엔 더할나위없는

피서지가 되어 절경을 보이고있는백운계곡으로 7월의 첫 계곡산행지 백운산으부부

산행을 떠는 호젓한 발걸음은 광덕고개를 구비돌아 오르고 있다.


 

* 조선 전기 사대명필이요 대문장가로 이 고장 출신 제1의 학자인 봉래 양사언 선생이

    현실도피. 자연친화의 의지로 이곳에 머물러렀다고도 하고.

    또한 선생이 심취한 도가사상을 깨치려고 역경에 몰입. 수도를 위하여 머물렀다하는

    자연발생굴로  가로5.9m. 세로4.8m. 면적28.32m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