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설악 흘 림 골 * 등 선 대 * 흘림골 산행2팀의 산행전 기념촬영
설악산 흘 림 골 - 10.06.23
강원 양양 서면 산행구간 : 흘림골입구-여심폭포-등선대-십이폭포-용소폭포-오색약수-주차장 산행거리 : 약 7.5 km (산행시간 : 1팀 대청봉팀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 널널산행) 산행인원 : 27명중 2팀 9명 ( 연산동*유니님. 소나무*지혜님. 은영님. 에리카님. 장관님. 은하수님. 장관 2님)
자연 휴식년제로 20년 동안 닫았던 문을 열었다가 수해로 만신창이가 되면서 2년여 오랜 복구 작업끝에 2007년 연말에 다시 입산이 허용되며 숲이짙고 골이깊어서 그곳에 들면 늘 날씨가 흐린듯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흘 림 골. 깊은 계곡의 그 깊던 상처는 어느 정도 치유됐을까 ?
신록으로 물들고있는 설악으로 산행을떠나는 우리산내음 27인의 발걸음이 한계령에서 대청을올라 오색으로 하산하는 결코 짧지않은 산행을 조금은 무리가 따를듯 싶어 뜻을 함께한 일행(9인)과 함께 한때 폭우로 초토화됐던 골짜기마다 신비한 전설의 여운이 깃들어 있는
남설악 아름다운 자연의 비경을 빠르게 스스로 치유 해가고 있을 흘림골과 주전골로 달려가면서 굽이 돌아오르는 한계령 휴게소에 멈추어서니 남설악 풍광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우측으로 바위봉우리들이 첩첩이 펼쳐지는 기암괴석 암봉의 칠형제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다가서며
멀리 설악의 서북주릉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있는 오색령에 멈추어 단체로 기념촬영 을 하고 대청봉 산행팀의 출발과 함께 주위경관을 둘러보며 양양(오색)방면 산길도로를 따라 돌아내려서니 흘림5교 "흘림쉼터"표지판과 탐방로 입구에 새로 조성된 쉼터에서 산행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흘림골로 들어서고 있다.
호젓하게 줄지어 오르는 나무계단을 따라 가끔씩 비쳐지는 초록나뭇잎 사이로 푸르른 숲을 이루어야할 골을따라 흰살을 내보이듯 볼상사납게 넓은 계곡을 이루며 굴러내린 바위들이 이곳저곳에 흩어져 수해의 흔적을 보이는 숲길을 따라 오를수록 아직도 치유의 흔적이 남아있듯 멋대로 딩구는 나뭇가지와
숲속에 자리한 흘림골의 명물인 여인의 깊숙한 신체 일부와 닮았다 하여 여신 또는 여심폭포라 불리는 폭포의 전경이 가뭄으로 인하여 물기의 흔적만이 폭포의 신비스런 아름다움은 어디에서도 찿을수 없는 아쉬움으로 돌아서며 무너져 내릴듯 싶은 돌 계단의 깔딱고개를 쉬엄쉬엄 올라서니
등선대를 오르는 갈림길 위에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는 전망대 마루판이 마중하는 남설악 만물상의 암봉을 보기위해 조심스럽게 먼저오른 등산객들과 스쳐지나며 신선들만 오른다는 나무 계단위 정상으로 올라서니
이곳에오르면 신선이 된듯한 기분이 절로든다는 등선대의 널찍한 전망대 정상에서 일부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있는 혼잡스러움을 피해가며 둘러보는 전망대 위에서 펼쳐지는 풍광에 감탄하면서 줄지어 서있는 칠형제봉과 골짜기 넘어로 가물가물 동해바다가 조망되는 맑은날씨덕에 주위 산세가 금강산이 따로 있나 싶다.
잠시후 등선대를 뒤로하고 암봉 사이로 난 내리막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는 숲속으로 암봉과 어울려 마치 초록물감을 들인듯 물들어있는 숲속의 철 계단길을 따라 등선폭포를 지나 한참을 내려서며 주전골로 넘어서는 쉼터 전망대위에 올라섰다가 미끄러질까 위험스런 먼지가 풀석이는 내리막 길을 내려서는 동안
물소리가 가까워지기 시작하며 넘쳐나는 물은 아니지만 십이폭포 상류의 물줄기가 경사면의 바위를 타고 부드럽게 내리는 암반위에 자리를펴고 갖가지 쌈채소 식단을 펼치는 때늦은 식사를 즐기며 십이폭포를 타고흐르는 물길을 바라보는 즐거움으로 한여름의 더위를 씻어내고 있다.
느긋하게 우리만의 휴식을 즐기면서 한참을 머물다 소(沼)에 담겨져있는 다리위에서 십이폭포의 물줄기를 바라보는 것도 잠시뿐 흔적도 없이 숨어버리듯 메말라버린 계곡의 숲들이 다가서는 깊은 골짜기위로 갖가지 봉우리들이 파아란 하늘과 더불어 아름답게 비쳐지고
수해로 굴러내린 바위들이 이곳 저곳을 가로막고 있는 게곡 건너 주전폭포를 마주하면서 돌아내리며 아마도 매년 가을이면 이곳의 단풍또한 절경을 이룬다는데 몇번의 수해로입은 깊은 상처보다 더붉게 물들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초록빛 단풍나무 숲길을따라 내려서는 나무테크 다리 갈림길에서
용소폭포로 발길을 옮기는 입구부터 아름답게 비쳐지는 숲속의 계곡암반을 타고 하얀 물줄기가 청록색을 띄고있는 둥근소(沼)를채우고 있는 용 소 폭포. 몇번의 끔찍한 수해에도 크게 다치지 않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 아름다움을 간직한채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않을 폭포위 용소골로 올라
대청봉으로 산행중인 일행들과 시간을 맞추기위해 여가의 시간을 넓직한 암반위에 여장을풀고 시원한 계곡에 발을담그는 신선놀음으로 산행의 피로를풀며 한 시간여를 보내고 폭포 입구에 엽전을 쌓아놓은듯 보인다하여 주전이란 이름을 붙였다는 계곡에 위치한 시루떡바위를 되돌아 내리며
가을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길을따라 계곡 건너편에 승려를 가장한 도둑들이 동굴에 숨어 몰래 가짜엽전을 만들었다는 주전골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던 동굴인듯 쥐들의 아파트란 설명문이 붙어있는 2006년 집중 호우때 폭우로 동굴앞의 나무들이 뿌리째뽑혀 쓸려나가면서 드러난 동굴임을 확인하고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맑은물이 흐르는 선녀탕 계곡길을 따라 흘림골을 호젓하게 올라서던 때와 달리 어느새 바쁜걸음으로 주전골을 따라 오색정사 경내를 둘러보고 계곡에 위치한 오색 약수터에서 약수 한모금을 마시고 오색리로 내려서니 오늘만큼은 남설악의 숲속을 거닐며 초록색으로 마음을 물들인 산행인듯 싶다
* 한계령에서 산행에 앞서 단체로 기념촬영
* 한계령에서 대청봉으로 향하는 1 팀
* 흘림골 공원 지킴터 (들머리) * 흘림골 입구에서 바라다본 수해피해의 흔적 *산행 2팀도 흘림골에서 주전골 산행에 앞서
* 여 심 폭 포 가녀린 한가닥의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로서 바위와 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모양이 여성의 깊은 곳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여심폭포 또는 여신폭포 라고 한다. 높이는 약 20m 정도이며 계절에따라 보는 이에게 감흥을 일으킨다
* 칠 형 제 봉
* 등 선 대 신선(仙)이 오른다(登)해서 이름이 붙여진 의자바위 형상의 등 선 대.
* 등선대에서 단체로 기념촬영
* 등 선 폭 포
* 십 이 폭 포 점봉산에서 시작하여 주전골의 비경과 함께 열두번 구비구비 흘러 폭포를 이루었다 하여 십이폭포라 한다.
* 주 전 폭 포
* 주전골 귀 면 암 ?
* 토 끼 바 위 ?
* 시 루 떡 바위
* 용 소 폭 포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이 소(沼)에서 천년을 살던 이무기 두마리가 승천하려 하였으나 암놈 이무기는 준비가 안되어 승천할 시기를 놓쳤는데 용이되려다 못된 암놈 이무기는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고 전한다.
* 금 강 문
* 선 녀 탕 * 주 전 골 (일명:쥐 들의 아파트)
* 독 주 암 설악산의 비경을 한껏 뽐내고 있는 천불동 계곡의 축소판인 주전골 입구에 우뚝 솟아 있으며 정상부에 한사람만 겨우 앉을수 있다고 하여 독주암이라 한다.
* 오 색 암 * 오색 약수터 위에 가설된 오 색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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