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10.09.29. 가을화장하고있는 산중미인 십이선녀탕계곡-설악산

최윤영(연산동) 2017. 6. 19. 13:55

 


 

* 무지개 탕으로도 불리는 복숭아 탕

 * 출발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

 

설악산 * 십이선녀 탕 -10.09.29.

 

강원 인제 북면 남교.

산행구간 :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갈림길-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

산행거리 : 약 12 km (산행시간 : 약 7시간)

산행인원 : 우리산내음 39 명.

 

한국 산악미의 전형이라 불리는 산중미인 설악산 서쪽에 위치한 대승령 (1260 m)

안산(1430m)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약 20 여리에 걸쳐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물이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흘러내리는 설악에서

도 최고로 아름다운 계곡으로 손꼽히는 십이 선녀탕 계곡. 

 

옛말에 12탕 12폭이 있었다 하여 밤에 12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만 실제탕은 8개 밖에없는"지리곡 (支離谷)"  "탕수골"

또는"탕수동계곡(湯水洞溪谷)"으로 불리어오던 것이 50년대 말부터 지금의 이름으

로 불리우작했다는 ~ 십이선녀탕 계곡 풍경은 어떤모습일까 ?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다소 늦게시작 될것이라는 기상청 관측인데 맑은날이 많아서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클것으로 예상되어 색이 고운 단풍을 기대할수 있을

이라하니 그나마 다행인데 문제는 10월20일경이 절정이 될것이라는 설악 십이선녀

탕으로 떠나는 성급함은 단풍을 기대하기는 이미 포기하였고

 

가을을 맞이하고 있을 산중 미인과의 만남을위해 옥녀탕 계곡의 가을풍경속으로 찿

어들며 장수대 입구의 아침햇살에 수채화처럼 골을 타고 비쳐지는 가리봉과 주걱봉

의 산세와 하며 싸늘하게 스쳐지나는 아침의 상쾌함으로 장수대 통제

나무테크 계단이 계속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오르며

 

전망대에올라 가리봉과 주걱봉. 리고 삼형제봉과 마주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

는 숲길을따라 대승령으로 르는 길옆으로 넓은 암반위에 세워진 전망대위로 내려

서니 맞은편 절벽을타고 내리꽂히는 높이 88m의 신라 경순왕의 피서지 였다는 대승

폭포가 힘모습을 드러내며 쏟아내리는 물줄기가

 

개성의 박연폭포 금강산의구룡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폭포로 손꼽히며 오색

지개와 물 보라가 날리는 광경은 보는이를 황홀케한다는 웅장한 대승폭포를 둘러보

나뭇가지마다 이제는 옷 갈아입을 준비를하는 등로를따라 올라서니 설악주 능선

의 풍경이 펼쳐지는 서북 능선길의 갈림길 1210m의 대 승 령.

 

동쪽능선으로 감투봉너머로 귀때기청봉과 대청봉으로 그리고 공룡능선에서 마등

을지나 미시령으로 ~ 설악의 등줄기를따라 원을 그리듯 면서 후미팀 과 휴식

을 취하고 가을속으로 젖어드는 활엽수림 사이로 불어대는 바람을 따라 더딘발걸

으로 출입금지로 입산이 불가한 안산 갈림길을 지나치며 

 

남교리 하산길 십이선녀탕 계곡의 시발점인 능선끝 쉼터를벗어나 머언 발치에서

봉우리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계속이어지돌 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

서니 오색으로 물들이고있는 나뭇가지사이로 십이선녀가마중하듯 반을타흘러

내리는 두문폭포가 반기지만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폭포 밑의 넓은소에 비취색 물감을 풀어놓은듯 아름답게 비쳐지며 시작을 알리듯 3

단의 와폭을이루며 암반을타고 흘러내리는 절경이<설악산탐승인도지>에서도 이르

기를 '설악산 중에 최고 승지가 어디메뇨 누가 묻거든 십이탕의 절경을 들기 전에는

아예 설악의 산수를 논하지 말라'고 했다나 ~ 

 

내려설수록 숲속에 곱게 물들어가는 낙엽이 가을 화장을 하고있는 산중미인 12선

소와 탕을 가리켜 실제로는 첫번째 용탕, 두번째 북탕, 세번째 무지개탕 등 8개가

쳐 흘러내리고 중 여덟번째 용탕은 폭포가 떨어지는 바위벽에 작은굴이 뚫려있

신비함을 더해주는 오랜 세월에거친 하상작용에의해 반석이 오목하거나

 

넓고 깊은구멍을 형성하는 신기롭고 기막힌 형상을 이루는 여러명소 가운데도 최

급으로 꼽히는것은 복숭아 형상의 동굴에 폭포수가 주렴을치듯 하며 쏟아져 내리며

늘 무지개가 어리는 곳이라여 무지개탕이라고도 부르는 복숭아 탕을 배경으로

적을남기고 돌아내리는데  예전 홍수피해의 상처가 남아있는

 

폭포와 암반이 패여 이루어진 탕이나 소의숫자를 일일이 헤아리기가 어렵다는 십이

선녀탕 계곡에는 구슬을 흩뿌려 놓은것같다는 산주소(散珠沼).일곱가지의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폭포인 칠음대와 구선대등 명소가 줄을잇는 다는데 어느한곳 표지판

없기에 확인 할수없는 아쉬움으로  탕수골을 내려서고 있다,

 

 * 화양강 휴게소에서 마주한 운 해.

 * 장수대에서 바라다본  가리봉과 주걱봉.

 * 장수대 입구의 들머리

 * 장수대 분소를 지나면서 산행을 시작

 * 작은 계곡의 다리를 건너

 * 철 계단을 줄지어 오르고

 * 주위 산세를 둘러보며

 * 돌 계단길을 따라 ~

 * 대승폭포 위의 암벽

 * 대승폭포 전망대

 * 아름다운 노송 길

 

 * 대 승 폭 포

 

* 먼 옛날 한계리에 대승이라는 총각이 살았는데 하루는 폭포가 있는 돌기둥 암벽에

  동아줄을 타고 내려가서 돌버섯을 캐고 있었는데 절벽위에서 "대승아.대승아" 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외침이 들려 동아줄을 타고 올라갔으나 어머니는 간곳없고

  동아줄에는 신짝만한 지네가 매달려 동아줄을 뜯어 막 끊어지려는 참이었다.

  대승은 동아줄을 타고 급히 올라 무사히 살아날수 있었다.

  후세 사람들은 죽어서도 아들의 위험을 가르쳐준 어머니의 외침이 메아리 친다하여

  이 폭포를 "대승폭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한다.

 

* 대승폭포 전경

 *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리봉과 주억봉.

 * 우측으로 보이는 암봉

 * 숲속의 공원 지킴터.

 * 대승폭포위 계곡의 첫번째 아치형 다리.

 * 너덜길도 오르고 ~

 * 투구꽃 이라네요.

  * 대승령 이정표

  * 대승령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

  * 대승령 헬기장에서 후미팀 단체로

  * 귀때기청봉을 줌으로 댕겨보고

  * 안 산 갈림길에 올라서니

 * 서서히 나뭇잎이 물들어 가고

 * 이곳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고 ~

 

  * 능선끝 쉼터에서 마주하는 안 산 의 전경.

* 위험한 돌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잘 다듬어진 ~

 * 아쉽지만 그래도 물들어가는 설악의 가을을 잠시 ~

 

 

  * 붉게 물든 단풍잎 사이로 비쳐지는 안 산.

 

  * 탕수골 계곡의 시작을 알리는 계곡상류.

 

  * 12선녀 계곡으로 내려서는 7선녀.

  * 머언 곳의 암봉을 당겨 보았더니 흐릿하지만 그런대로 ~

 

  * 내려설수록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이

  * 서서히 가을화장을 하고있는 산중미인 십이선녀탕 계곡

* 두문폭포 아래로 서서히 나타나는 맨위의 용 탕 ?

 

  * 두번째 북 탕 ?

 

 

 

  * 안내판이 없으니 폭포의 이름을 알수없고 ?

 

  * 무지개탕 (복숭아탕) 상단의 풍경

  * 복숭아탕 전망대에서 함께

   * 복숭아탕 전경

 

 * 복숭아탕 아래 둥근소에 비쳐지는 비취 빛깔 의 청정수.

* 하산길에 만난 아름다운 구절초 꽃

* 하산길에도  오색으로 물드는 낙엽이 ~

 * 계곡 풍경

 * 곱게 물들고 있는 단풍잎

 

 

 * 계곡에는 이런 폭포가 많은데 이름좀 알었으면 ~

 * 계곡을 건널때마다 놓여있는 철 다리.

 

 * 작년 이곳의 단풍이 그렇게도 아름다웠기에 푸른 단풍잎 이지만 ~

 

 * 내 배낭이 가벼워 질까봐 집으로 가져왔읍니다.

 * 십이선녀탕 계곡을 벗어나는 산행의 끝. 남교리 공원지킴터 옆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