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10.10.09. 푸른물길을 서리서리 풀어내는 뱃길을따라-단양투어

최윤영(연산동) 2017. 6. 19. 13:59

 


* 단양팔경 중 제 2경. 석  문. 

 * 단양팔경 중 제 1경. 도 담 삼 봉.


단 양 투 어. -10.10.09.


태고 때부터 이어 내려오는 소백산맥의 한자락에 기대어 남한강 푸른 물길을

서리서리 풀어내며 고운 풍경 수놓는 "꼭 한번은 가 보고 싶은곳" 단 양.

하늘이 품고 땅이 낳은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에 감동한 선인들은 여덟 곳의

명승지를 골라 단양팔경(丹陽八景)이라 이름지었고 시문과 그림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칭송 하였다는 충주호 유람선 길을 따라

회사 창립 18주년 기념 투어 단양팔경중 1경에서 4경, 그리고 고수동굴 탐방과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를 둘러보는 특별한 시간 여행을 따나고 있다.

 

제 1경 푸른물결위 투명한 그림자를 던지는 도 담 삼 봉.

 

          단양 8경중 제 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 하는데 남한강의 푸른 물결을

          비단삼아 두르고 있는 모습이 더욱 신비로우면서 고혹적으로 당당한 풍채가

          돋보이는 삼도정 육각정자를 멋들어지게 쓰고있는 남편봉을 중심으로 아담한

          모양새의 처봉과 첩봉이 양옆을 지키고 있어 더욱 그윽한 운치를 자아낸다.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 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 퇴계 이 황 -

  

  

 

 

 

 

  * 노래 반주에 맞추어 춤을 추는 음악 분수대.

 

 

  * 석문으로 오르는 길목의 도담삼봉 전망대 정자.

 

 

제 2경 풍경속 또 다른 풍경 석 문.

 

          무지개를 닮은 석문이 너른 품을 활짝열고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며 울창한 수풀로 한껏 치장하고 풍경속에 또다른 풍경이

          자리하고 둥그렇게 열린 석문안에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이 가득차 특별한

          공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신비스러우면서도 색다르며 풍경역시 일품이다.

          (석문의 왼쪽 아랫 부분에는 작은동굴이 있는데 옛날에 하늘 나라에서 물을 길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이곳에 살았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 수 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지하 천연동굴 고 수 동 굴.

           백두대간 민족의 여용 소백산을 지붕으로 단양팔경과 태고의 자연과 창조의

           수억년 신비를 간직한 지하 깊숙한 곳에 인간의 손이 미쳐 닿지 않은 미지의

           천연 석회동굴. 특히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된 길이 1700m에 이르는

           자연동굴로 동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히는 고 수 동 굴.

           산속에서부터 잔잔히 스며드는 빗물과 공기가 맣닿아 1년에 0.1mm씩 자라

           수십만 년 후에나 만나게될 갖가지 종유석과 석순들이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

           넘는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신비로운 세계를  빚어가고 있다.

    

  

 

 

 

 

  

 

 

 

  

 

 

 

 

 

 

 

 

 

  * 단양의 먹거리 쏘가리 매운탕.

 

*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뱃놀이의 묘미 장회나루 유람선

 

           하늘빛을 흠친듯 푸르게 빛을 발하는 충주호의 물결. 그리고 그물결을 따라

           하얗게 꼬리를 남기며 유람선이 지나는 호수위로 손으로 빚은듯 아름다운 산세가

           물위에 영롱한 그림자를 이루는 예로부터 빼어난 산수비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며 단양의 수많은 풍류객들이 선상유람을 즐기던 곳.

           물길을 따라 속력을 내는 유람선 시선끝에 구담봉. 옥순봉등 단양팔경의 한자락

           이 하나씩 펼쳐질때마다 황홀경에 감탄이 절로나니 뱃놀이를 즐기며 풍류를

           노래한 옛 선인들의 흥취가 바로 이러한 것이 아니었을까 ? 싶다 ~

 

  * 제 비 봉

  

 

 

 

   

 

 

 

  

 

제 3경 풍경에 빠진 거북 한 마리 구 담 봉.

 

          거대한 바위 절벽이 시야를 가득채우더니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 오르고 있는듯한 형상으로 물속의 바위에 거북 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천가지 형상과 신령스레 솟은 바위는

          귀신이 새긴 솜씨이고

          아득히 높은 봉우리위엔 구름속에 신선이 노니는가

          남쪽 바위에는 이끼조차 푸르러서

          경계가 거룩하니 선경의 구곡같네 . . . . .

                                                 - 퇴계 이 황 -

 

 

 

 

 

 

 

 

 

제 4경 푸른 물빛에서 솟은 옥 순 봉.

 

          희고 푸른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순)과 같이

          보인다는데서 유래한 옥 순 봉. 원래 청풍에 속해있는 경승지였으나

          조선 명종때 관기였던 두향이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 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는데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 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는 글을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오고 있다.

 

           바위 벼랑 벼랑엔 군데 군데 단풍이 물들고

           서리가 내리니 가을 강물은 더욱 맑아

           조각배에 탄 사람은 병풍 속으로 들어가는것 같구려

           천태만상에 부족함이 없으니

           화옹 과 신선이 같이 만든것은 아닐런지 . . . . .

                                                 - 금계 황 준 량 -

 

 

 

 

 

 

  * 옥 순 대 교.

 

 

  * 청 풍 대 교.

  * 청 풍 나 루.

  * 청풍랜드 수상 아트홀.

 

  

  * 귀경길의 충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