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08.02.17. 龍이승천하여 청룡산이라 불리던산-청계산

최윤영(연산동) 2017. 6. 12. 11:43

 

                           

 

                       

                                                  

 

청 계 산 (618 m) - 08.02.17.

 

서울 서초. 경기 과천. 의왕. 성남.

산행구간 : 옛골-봉오대-이수봉-헬기장-석기봉-혈읍재-매봉-돌문바위-원터골 

산행시간 : 약 4 시간 30분. (산행거리 : 약 8 km)

교 통  편 : 지하철3호선 양재역하차-옛골행 시내버스종점하차.

 

서울 주변에서 숲과 계곡, 절,공원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청계산,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 과거에는 청룡산으로도 불렸던 곳으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과 경기도 과천, 의왕, 성남시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 흐르는 능선을 중심으로 펼쳐진 산세가 수려하며 숲 또한 울창하여

계곡이 깊고 아늑하고 과천의 서울 대공원 뒤에 병풍처럼 둘러있으며

바위로 되어 있는 정상인 망경대가 우뚝 솟아 보이고


정상에 서면 북서쪽으로 펼쳐진 계곡 아래 과천시와 동물원,

식물원이 있는 서울대공원, 각종 놀이기구가 있는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경마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상인 망경대,

 

이수봉은 예전에는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지금은 해재되어 등산이 가능하며
망경대는 고려말에 조견이 올라 개성을 바라보며 슬퍼하였다는 곳이며
이수봉은 연산군때 유학자인 정여창이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이 산에 은거하면서 생명의 위기를 두번이나 넘겼다는 데서 생긴 지명이다.


(정상인 망경대와 이수봉은 시설물로 인하여 우회를 하여야 한다.)

 

* 옛 골 입구에서 이수봉까지  

  

 

 

 

 

 

 

 

  

 

 

 

 

 

* 이 수 봉

조선 연산군때 유학자인 정여창 선생이 스승 김종직과 벗 김굉필이 연류된

무오사화의 변고를 예견하고 한때 이산에 은거하며 생명의 위기를 두번이나 넘겼다 하여

후학인 정구선생이 이수봉이라 명명함.

 

 

 

 

 

 

 

 

 

 

 

 

* 망 경 대

고려말 영남 안렴사로 있던 송산 조 견 선생이 나라가 망하자 통곡하면서

두류산(현 지리산)으로 들어가자 조선 개국초 이태조가 호조전서에 명하였으나

끝내 사양하고 청계산으로 들어와 은거하며 건너편 상봉인 망경대에 자주 올라서

송도를 바라보며 슬퍼 하였다 하기도 하고

본래 상봉에 오르면 눈아래로 만경이 전개된다는데서 유래한 이름이 었으나

그곳에 자주올라 개경을 바라 보았다 하여 세인들이 망경대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