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소래포구에서 영흥도로 떠나는 1일 여행 - 영 흥 도

최윤영(연산동) 2017. 6. 13. 15:50


소 래 포 구 / 영 흥 도 -09.08.07.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 옹진군 영흥면

여행구간 :소래포구-대부도-선재도-영흥도-십리포해수욕장-장경리해수욕장-

              시화방조제-오이도 

 

오랫만에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이 아닌 드라이브 겸 집사람과 1일 여행삼아 바람이나

쏘이러 가자고 나선 길이 예전같으면 배를타고 다녀와도 하루에 갈수 없었을 4개섬을

둘러보는 재미로 독특한 여름휴가를 대신하듯

 

시흥의 관곡지에서 드넓은 연꽃 테마파크에서 탄성을 자아내고 도심 개발에 밀려나며

아파트숲에 가려져 옛 정취가 사라져버린 소래포구에 들러 어시장과 포구를 둘러보며

손을 잡아끄는 정에 못이겨 우럭. 광어회의 맛을 즐기고  

 

시원하게 바다를 가로지르는 시화방조대를 지나 "학"의 조형물이 반기는 대부도로 들

어서니 갯벌과 바다 풍경을 가로막고 줄지어선 조개칼국수집의 전망이 너무 상업적이

아닌가 싶지만 한편으로는 낭만적일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으로 바뀌어가니 마음까지 흐믓해지는 기분으로 섬 도로를 따라 제부도 갈림길에

 이정표에 따라 우회전하여 호젓한 도로를 따라가는 길옆으로 포도밭이 영흥도포도

의 생산을 대변하는듯 포도상자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후 숲길 도로를 넘어서니 두번째 섬을 연결하는 선재대교가 나타나며 바다낚시를

를 즐기려는 강태공을 기다리듯 낚시배가 점점이 떠있는 선착장으로 내려서니 한가로

운 어촌의 풍경 그대로인데 더위로 낚시도 휴업중인가 ? 

 

선재도를 돌아나와 한적한 도로를 지나는 동안 생각보다 작은 섬이였는듯 얼마지나지

않은듯 싶었는데 웅장한 영흥대교가 마중하는 순간 진도대교와 흡사하여 혹시 우리가

벌써 진도에 ~ 착각속에 다리위에서 바라다 보이는

 

밀물로 인하여 망망대해를 이루는 서해바다를 조망하며 영흥대교밑 선착장으로 내려

서니 몇몇 사람들이 낚시대를 드리우며 마냥 즐거운듯 시간을 낚는 연인들의 틈 사이

출어를 기다리는 낚시배를 배경으로 흔적을남기고 

 

해안을 따라 걸으며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며 도로를따라 섬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서

니 선착장에서 10리 떨어진곳이라 하여 이름붙여진 십리포 해수욕장. 주위를 둘러보

는것으로 주차장을 메운차량이 휴가를 즐기는 십리포를 돌아나와

 

영흥대교에서 이어진 산길도로를 따라 국사봉을 마주하며 한참을 달려가니 아름다운

팬션이 숲속에자리한 장경리 해수욕장이 펼쳐지며 한가로운 모래사장이 여름 휴가지

로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지만 아직 덜 알려진 탓이겠다 싶은

 

생각으로 백사장을 둘러보고 기회가되면 다시한번 찿고싶은 휴가지로 찜하고 되돌아

나오며 갖가지과일을 흥정하는 또다른 즐거움으로 시원하게 달리는 방조대를 벗어나

오이도 빨간등대 앞에서 1일여행의 끝을 접고있다.  


소 래 포 구 유 래.

 

소래포구의 소래(蘇萊)는 원래 신라시대 당나라 장군 소정방(蘇定方)이 나당 연합군

으로 백제를 정벌할 때 이곳에 왔다(萊)고해 붙여진 이름이다. 소래포구가 생기게된

유래는 1930년 후반으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이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천일염(天日鹽 )을 일제가 수탈 하기위한 수단으로 수인

철도를 건설하면서 작업하는 인부들 과 염부꾼(염전에서 일하는 사람)을 실어

르기 위해서 나룻배 1척을 최초로 소래포구에 정착하기 시작한 배경이었으며,


그후 1960년대초 실향민 6가구17명 어업인이 (어촌계구성)전마선으로 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면서 돼지그물 지금의 연안 낭장망 어업에 범 선(돛 단배)을 이용하여

아주 가까운 바다에나가 새우젖 잡이를 하여

 

머리에 이고, 지고, 인천,부평,서울등지로 나가 팔아오다가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더불어 무동력선을 동력선으로 개량하였으며, 그 때부터 어선 수량도 차츰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 수인선을 이용하여 수원, 인천등지에서

 

상인들이 몰려오고 일반 소비자들이 구경삼아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직접거래가 활

이 이루어지면서 물량장및 선착장,공판장을 조성하였으며 많은 예산이없어 돌과

모래, 흙을 섬에서 배에 가득 실어다가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총 동원되어 포구

반시설을 만들어 왔습니다.


소래포구 가는 길 

 

* 대중교통 이용시

 

①제물포역(인천) 21 번 시내버스 이용(0:40 분 소요)
운행노선 : 인천(제물포역)->석바위->소래포구
운행시간 : 06:35 ~ 11:00 , 10 분간격 운행

②주안역(인천) 38 번 시내버스 이용
운행노선 : 인천(주안역)->인천터미널->남동공단->소래포구

 

* 자가 운전시

 ->경인고속도로 이용시
1.경인고속도로->도화 I.C->시민회관->시청->구월동->소래포구
2.제2 경인고속도로 ->남동 I.C ->소래구도로 --> 소래포구
3.제2 경인고속도로 ->시흥 I.C ->월곳방향 --> 소래대교 --> 소래포구

->경부고속도로 이용시
①경부고속도로->신갈 분기점->신갈/안산서해안ㆍ제2경인고속도로->안산분기점.

                          서창분기점ㆍ남동 I.C->소래포구


영 흥 도 의 유 래

 

조선시대에 남양군에 속했으며, 1914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부천군에 편입되었
다가 1973년 부천군이 시로 승격되자 옹진군에 속하여 오늘에 이른 영 흥 도.
섬의 이름은 옛날 중국에서오던 배가 풍랑을만나 침몰 직전에 있을때 거북 1마리가
나타나 파손된 구멍을 막아주고 이 섬으로 인도해주었다 하여 '신령이 도와준 섬'이
뜻에서 영흥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인천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25.7㎞ 떨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선재도·대부도·무의도
등이 있으며 해안곳곳에 소규모의 갑과만이 이어져있고,간석지가 넓게 발달해 있다.
남쪽해안은 최근 간척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북동쪽은 비교적 큰 규모의 진두염전
농경지로 변모되었다.
 
최고봉인 양로봉(養老峰:133m)과 국사봉(128 m)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를 이루는
해안을 따라 소로가 나 있으며,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섬내에있는 백사장은 모래의 질이좋고 경사가 완만하여 여름철 피서지로 십리포
장경리 해수욕장이 개장되고  내리에 면소재지가 있다.
 
(면적 23.22㎢, 해안선 길이 38㎞, 인구 2,551, 가구 972(200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 흥 도  가는 길

 

* 서울/인천 방향에서

● 서울 성산대교 → 광명(철산동)인천방향 진출 → 월곶IC진출
● 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 당진,안산방면 → 월곶IC 진출후 좌회전   시화방조제
● 안산IC→ 시화공단 → 시화방조제 → 대부동 → 선재,영흥방면 이정표 참조(대북동삼거리 우회전) 
→ 영흥선재방면 영흥화력 발전소 이정표 → 선재대교 → 선재도 → 영흥대교 (건너자 마자 진두 선착장 방향으로 우회전) 진두선착장 → 신흥낚시

 
* 안양/과천/서울및 수도권 방향에서

▶ 비봉I.C(수원 반대 방향) ~ 양로(비봉면) ~ 남양 ~ 사강(송산면) : 306번지방도 이용
▶ 사강에서 : 상안-서신 삼거리에서 우회전 (309번 지방도 이용)
▶ 서신에서 : 광평 삼거리우회전 ~ 탄도 ~ 선감도 ~ 대부도 (336번 지방도, 기타 도로 이용)
▶ 대부도 ~ 대동초등학교 ~ 대부중고앞 삼거리 좌회전 선재도 ~ 영흥도

 
* 일산/김포/고양/의정부 방향에서

▶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하여 부천방향 안현분기점에서 진출 → 인천방향 서창 분기점에서 안산, 수원방향 → 첫번째 인터체인지(월곶) 진출

* 공통) 월곶I.C 진출 후

진출 후 좌회전 → 시화 → 시화대교 → 대부동 → 선재ㆍ영흥방면 이정표 (대북동삼거리 우회전)
→ 영흥ㆍ선재ㆍ영흥화력 발전소 방면 직진 → 선재대교 → 선재도 → 영흥대교 → 영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