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12.08.04. 땅위에옮겨진 산전체가 보물인 서라벌의진산-경주 남산

최윤영(연산동) 2017. 6. 21. 18:18

 

 

 * 경주 남산 금오봉 정상석

 

 * 삼 릉 입구의 드라마 촬영지

경주 남 산 (금오산 468 m) -12.08.04.

 

경북 경주시

산행구간 : 주차장-삼 릉-상선암-삼불암삼거리-전망대-상사암-정 상 (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5.2 km (산행시간 약 3시간)

 

 * 남 산 (금오산)

서러벌의 진산인 남 산은 북의 금오봉과 남의 고위봉을 중심으로

한마리의 거북이 서라벌 깊숙히 들어와 엎드린 형상으로

골이 깊고 변화무쌍하여 기암괴석이 만물상을 이루고 있는 작으면서 큰산으로

 편편한 바위가 있으면 불상을 새기고

반반한 터가 있으면 절을 세우고

높은 봉이 있으면 탑을 세우되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면서 조성하였고

비록 바위속에 부처님이 계신다고 믿고 있어도

신라인들은 바위에 부처를 새긴것이 아니라 바위속에 있는 부처를 보고

정을 들고 바위속에 숨어있는 부처를  찿아냈다는 흔적을 찿아

 

산전체가 보물인 남산을 오르지 않고 그냥 지나칠수 없어

경주를 떠나기전 두 부부가 간편 차림으로 아침 일찍 삼릉골로 찿아 들고 있다.

 

* 삼 릉 골 입구

 

 

* 삼 릉

 

 * 머리가 잘려나간듯 석불좌상

 

* 선각육존불(유형문화재 제21호) : 넓다란 바위에 선각으로만 새겨져 있는 불상

 *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666호)

 

 

 

 

 

 

 

* 상 선 암

 

 

* 전 망 바 위 (바둑바위 ?)

 

* 금 송 정

 

 

 

 

 

* 정상석을 배경으로

 

 

 * 금오산 정상 전경

 

* 전망좋은 터에 어느 망인의 묘소.

 

* 상 사 바 위

 

 

* 암 능 길

 

 

 

* 남  산

남 산 소나무 옆

두리뭉실한 바위가 갑자기 부처가 되고

흐르던 시간이 갑자기 멎어서

신라로 돌아갓다.

천년 ! 부처는 그렇게 앉아 계시고

천년 ! 부처는 그렇게 서 계실 것이다.

부처는 바위. 바위는 부처.

우러러보는 사람도 부처 모두 피가 통하는 한마음 한몸이다.

푸른하늘. 흰구름

구름 그대로 바위 그대로 그저 그대로다.

천년이 왔다가는 그저 그대로다.

 

* 마애석가여래좌상 보수로 인해 출입금지된 상선암 하산길

 

 

 

* 하산길의 또다른 기도처.

 

 

 

* 삼릉 탐방지원센터를 내려서며 ~

* 삼능 주차장

 

* 폭염속에 더위도 잊은채 옛 신라 인들이 신성히 여기며

불국토를 만들고자 했던 토함산과 남산을 오르고 신라 천년 고도 경주 시내

일원에 산재하여 있는 고분과 궁궐터등 유적을 두루 살피면서

통일국가를 건설한 신라인의 호국의지를 느껴볼수 있었던 뜻깊은 휴가 여행에

함께 동행하며 수고하신 파랑새님 부부에게 감사하고 있다.

 

* 추가로 각종 유적 사진은 블로그 ."산이좋은 사람들의쉼터" 에서 보실수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