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12.10.14. 학이날개를펼친 문학에서 송도금강 청량산까지

최윤영(연산동) 2017. 6. 21. 18:41

 

 

 

* 연경산 연 경 정

 

* 산행후 뒷풀이에 참석한 회원님들과 ~

문 학 산 (213 m)

청 량 산 (172 m) -12.10.14.

 

인천광역시  연수구. 남 구.

산행구간 : 선학역-길마산-문학산성-삼호현-연경산-노적봉-송도역-청량산-연수성당

산행거리 : 약 10 km (산행시간 : 약 5 시간)-연수 둘레길 문학산 일부구간

산행인원 : 일요산행팀 16명 (+뒷풀이 2 명)

교 통  편 : 인천지하철 부평역-선학역 하차(3번출) * 연수성당(버스이용)-동춘역 & 선학역 

 

* 문 학 산

인천 연수구 연수동, 청학동 및 남구 문학동, 관교동, 학익동에 접한 명산으로

산 꼭대기에는 석성(石城)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의 아들인 비류와 온조가 남하하여 미추홀(彌鄒忽, 仁川)에 와서

비류는 문학산에 도성(都城)을 쌓고 미추홀국을 세우고 도읍하였고

문학산의 유래는 산기슭에 서원이 있는데 문인이 많이 배출되었으며

산의 형상도 학(鶴)과 같다 해서 문학산이 되고 또 문학산서원이 이 산 북서쪽 기슭에 ~

 

그리고 인천부의 남쪽이라서 남산(南山)이라고도 했다.

문학산 정상에 있는 정자에 올라서면 서쪽으로 인천 앞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이고,

소래산은 물론 송학산과 인천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문학산 자락엔 옛적에 두루미가 찾아 들었다고 해서 문학, 승학을 비롯한 산 이름과

청학, 선학, 학익 등 학(鶴)자가 든 동네 이름도 많다.

 

* 연수 둘레길 8구간 법주사 입구

* 길마산 들머리

 

 

* 연수 둘레길 곳곳의 안내 표지석

 

 

 

 

* 길마산으로 오르는 계단

* 길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인천 문학경기장

* 길마산(문학산 동쪽끝)정상

 

 

 

* 길마산의 암봉

* 길마산 암봉에서 단체 기념촬영

 

* 암능길의 표지석과 같은 기암.

 

* 문학산 정상의 군 부대.

* 문학산 군부대 우회도로 로 내려서기전 ~

 

  

 

 

* 옛 문학산성의 흔적 

 

* 문 학 산 성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산 정상부분에 있는 돌로 만든 산성으로, 

 ‘미추홀 고성’, ‘남산성’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동사강목』과『여지도서』에 의하면 문학산은 백제 미추왕의 도읍지로

 돌로 만든 산성의 터가 있고, 성안에 비류정이라는 우물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정상의 봉우리를 돌로 둘러싸며 성벽을 두른 산성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의 둘레는 내성이 100m, 외성이 200m로,

성 안에는 봉수대가 있었다. 현재 대부분의 성벽이 붕괴되어

 그 모습을 모두 볼 수는 없다.

 

 

* 문학산성 전 망 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 삼신할매 나무라고도 불리는 돌먹는 나무.

 

 

"세번 이름을 부르고 이별하던 가슴아픈 삼 호 현"

 

문학동에서 청학동으로 넘어가는 문학산과 연경산 사이에 있는 고갯길을

삼호현,삼해주현,사모현이라 하고

발음에 따라 사모지고개,사모재고개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중국으로 가는 사신들은 부평의 별리현(비류고개)을 거쳐

이 고개를 넘어 능허대로 가고 배웅하러 왔던 가족들은 별리현에서 이별을 하였기에

사신들도 삼호현에 오르면 그때까지 별리현에 서 있던 가족들에게

큰소리로 이별 인사를 세번하고

이 고개를 넘어갔다 하여 고개를 삼호현이라 불렀다 한다.

 

 

* 연경산으로 오르는 등로

 

* 연경산 정상의 연경정

 

 

 

 

* 노 적 봉 정상

* 노적봉 정상의 쉼터

* 노적봉 날머리

* 대각사 의 여래상

 

* 청량산으로 가는 가로수 길

 

* 새로 신축된 송 도 역.

* 청량산 입구의 청량공원.

 

 

 

 

  

* 청량산 600 계단

 

 

청 량 산

고려 공민왕(1351-74.제위)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산세가 아름답고 좋다하여 청량산이라 이름 지었다 전해오고 있으며

청룡산. 청능산. 척량산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조선 중종때 나온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깨끗하다(靑). 빼어나다(秀)라는

말과 함께 청량산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 청량산 정상

* 청룡과 백학이 노니는 정자 용 학 유 정.

* 청량산 정상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 청량산을 받치고 있는 송 도 지 역.

 

* 청량산 남봉의 경인방송 탑.

* 남봉 정상의 쉼터

  

 

* 뱀사골 입구

 

 

* 연수성당 날 머리

 

* 인천 둘레길 8구간 연수 구간을 시작으로 

오랫만에 함께한 님들과 길마-문학-연경-노적봉-청량산을 넘나들며

잘가꾸어진 등로와 데크 계단길을 오르 내리는 동안

지나는 등로의 길목마다 한 두번씩 다녀오곤 하던 낯익은 산과 골짝이와 흡사한 이름.

북한산의 노적봉도 아니요 ?

봉화의 청량산도 아니지만 ?

지리산 뱁사골도 지나면서 ?

마음으로 나마 가을을 만끽할수 있었던 즐거운 산행길 이였기에

함께 하신 모든 님들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