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2)

05.04.23. 독수리 부리를닮은 수암봉에올라-수리산 수암봉

최윤영(연산동) 2017. 6. 26. 14:06

수리산 수 암 봉(398 m) - 05.04.26

독수리 부리를 닮은 수암봉에 올라

경기 안양. 군포. 시흥.
교 통 편 : 안양. 명학. 금정. 산본.( 1-4호선전철 또는 버스이용)
산행구간 : 명학역-현충사-팔각정-관모봉-태을봉-칼바위-슬기봉-수암봉-병목안-창박골
산행거리 : 약 10 Km. ( 산행시간 : 약 5 시간 )

아주 먼옛날 천지 개벽이 일어 났을때 서해 바닷물 이 이곳까지 들어와 수리가 앉을 만큼만 남아 있

었다 하여 불리기도 하고 예로부터 秀岩峯(수암봉)의 옛 이름인 독수리봉 (취암(鷲岩))에서 유래 되

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수 리 산.

몇 번이고 수리산을 다녀오며 슬기봉의 군부대로 인하여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일주를 못한 아

쉬 움이 있어 산하사랑 화요 산행에 동참하여 명학역에 도착하고 일행과의 만남으로 현충사 입구로

이동 235 계단을 따라 올라 숙연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삼림욕장 안내 등산로를 따라 솔밭으로 들어서서 상쾌한 발걸음으로 맑은 공기를 마음껏 심호흡 하

며 걷는 숲속으로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하는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오가며 삼림욕을 즐기려는 사람

들과 어울려 좋은 쉼터가 되고있는 팔각정 전망대를 지나

능선 길을따라 통나무 계단 길을 오르기도하고 바위를 오르는 암능 길에 설치된 로-프 난간을 잡고

화사한 진달래가 길목을 아름답게 수놓아 암능과 어울려 피어있는 바위 전망대에 올라 주위를 둘러

보는 산행의 즐거움을 땀으로 흠쳐 내고 있다.

갖가지 형상의 바위 암능을 벗어나 관모봉 정상에 올라서니 개구리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국기

봉 정상 표지석 앞에서 흔적을 남기고 발아래 펼쳐지는 안양 시가지 와 산본 시가지의 아파트 숲과

수많은 건물. 맑은 날씨덕에 가깝게 보이는 관악산과 청계산을 둘러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중간급유 한잔의 기쁨을 나누고 다시 태을 봉으로 향하는 숲길을 따라 가는 길목 소

나무 숲 사이로 나뭇 가지마다 싹이 돋아나는 연두색 여린 잎새와 어울려 피여있는 진달래 꽃 길을

지나 소나무 숲 능선 위에 올라서서 시원한 바람에 멈추어 서고

정상으로 이어진 능선 길을따라 오르니 헬기장 표시가 먼저 마주하는 한쪽으로 태을봉 표지석이 바

위와 곁들여 보기 좋게 세워져 반기고 주위에 몇 몇 등산객들이 숲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수리산 정

상에서 다시 한번 흔적을 남기며 머물다가

돌아 내려서서 칼바위 능선을 지나는 암능선을 따라 넘으면서 조심스럽게 오르 내리며 수십길 절벽

을 이루고 있는 능선 길을 따라 가는 건너편 능선 상에 우뚝 솟아있는 독수리의 부리를 닮은 수암봉

을 마주하며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는 슬기 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군포 산본 신도시를 남서쪽으로 둘러싼 태을봉에서 부터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각기

색다른 모습으로 비쳐지며 무수한 굴곡을 이루고 뻗어있는 숲 길을 따라가는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

하고 마지막 봉우리 슬기봉 밑 전망대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주위를 둘러보지만 하산길 쉼터에 수리산의 명물이 되어버린 곤줄박이 산새 암. 수 두 마리가 손끝

에  날라와서 먹이를 먹고 있던 신기한 모습이 평일이 되어서 인지 볼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 하면서

이제까지 갈수 없는 길로만 알고있던 슬기봉 군부대 철망 밑으로 올라서고 있다.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쳐간듯 싶은 흔적을 따라 등산로를 이루는 철망밑으로 들어서니 조금은 주의

를 기우려야할 위험스런 구간을 따라 오르고 다시 또 숲길을 따라 내려서는 도중 뮤리엘 님과의 우

연한 만남으로 함께 동행을 하며 산중턱을 돌아 숲길을 빠져나며

부대 앞으로 올라서니 군용 도로가 마주하는 어려운 구간을 벗어나는 도로를 따라 내려서서 길 옆

야적장 좌측으로 오르는 산행로 입구 숲속 길을 따라 오르며 부대 끝에 위치한 능선 위에 8 인이된

우리만의 시간을 마련하는 즐거운 휴식의 시간을 마련하면서

첫 만남의 순간도 서로 나누는 정이 있기에 포만감으로 가득한 시간을 채우고 군부대를 벗어나 능

선을 따라 내려서는 길 옆으로 길게 둘러쳐진 철망이 사유지라는 영역 표시에 씁쓸한 마음으로 한

참을 지나는 동안 군인들이 보수작업을 하고 있는 헬기장을 지나며

관모봉에서부터 태을봉을 거쳐 산능선을 돌아오며 마주하던 수암봉을 돌아 오르는 마지막 암봉을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스쳐 지나는 바위 암봉 정상에 올라 개구리님의 선심으로 시원한 하-드를

깨무는 모두의 기분을 어떻게 표현을 할수 있을까 ?

꼭 찿고 싶었던 암봉이 였기에 주위를 둘러보며 안산시 와 안양시의 안내 전망판에 표시되어 있는

크고 작은 산세를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암봉을 내려서서 완만한 능선 길을 따라 내려서는 숲 속을

걸으며 오늘의 산행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병목안 도로를 따라 내려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