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명산연속산행

도 봉 산(5월27일) - 사패산에서 우이암 까지

최윤영(연산동) 2017. 5. 30. 15:14

도 봉 산(740m)
사 패 산(552m)

 

서울 도봉구 . 의정부시
교 통  편 : 의정부행 전철 -- 도봉산. 회룡사역 (기타 도봉산행 시내버스)
입   장료 : 1,300원
산행구간 : 회룡사역 - 매표소 - 석굴암 - 사패산 - 사패능선 - 포대능선 - 자운봉 - 우이암 - 우이동
산행시간 : 6시간  ( 산행거리 : 약 11km )

그 동안 누적된 피로와 설악산 산행의 피로로부터 몸을 쉬게 하려고 26(주일)은 온종일 휴식을 취했다.

예정된 산행계획에 맞추어 도봉산행 전철에 기대어 회룡사역으로 향하면서 전국 명산을 돌아 옛부터 서울의

진산이라 불리운 도봉산 지역의 사패산부터 우이암까지 구간은 가끔씩 주말 산행으로 오르던 곳이고,

 

이번 산행을 준비하는 동안 연습을 위해 여러 차례 오르 내린 구간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기로 하며

그 동안 함께 산행을 준비한 친구와 동행이기도 하니 마음이 한결 여유가 있어 좋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지형적으로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산맥으로 우이령을 경계로 북쪽으로는 도봉산 지역,

남쪽으로는 북한산 지역으로 나뉘고 도봉산 지역은 자운봉을 정점으로 주능선이 남북으로 뻗어

북으로는 사 패 산, 남으로는 우이암에 이르는데,

 
회룡골 계곡 중간에 있는 회룡사 뒷편 석굴암을 지나 숲길을 따라 오르면 어느새 바위마당이 펼쳐있는 사패산 정상에

올라서고 의정부시가 한눈에 들어오며 또한 자운봉 일대의 만장봉, 선인봉 등 걸출한 암봉들이 치솟아

경관을 이루고 있는 수려한 산세를 보며 사패능선을 따라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에서  

 

주능선을 따라 대부분 기암괴석과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등산로를 걷노라면 아름다운 경치에 묻혀 버리듯

도봉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포대능선의 가파른 정상에 오르면 많은 등산객이 휴식을 취하며 도심의 아파트 숲을

감상하고 다시 제일 위험하고 어려운 Y 계곡 암벽사이로 내려가고

 

오르는 암봉 오르기에 줄지어 서있듯 조심스럽게 능선을 따라 자운봉으로 향하는 얼굴이 땀에 젖은 채

온통 암벽과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 먼저 오른 등산객의 마중을 받으며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꼭 성공하라는
격려의 말을 들으며 조심스레 내려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비교적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5개의 아기자기한 바위 형제 같은 오봉의 모습에 발걸음이 멈추게되고

전세계에서도 수도권 가까이에 위치한 수려한 경관을 가진 산악공원이 드물다고 하는데 이곳 도봉산의 주능선의

대부분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고 있다고들 하듯

 

도봉산 끝자락 우이령 경계에 우뚝 서 있는 우이암을 지나 다소 가파른 듯한 숲길을 지나 계속 내려오니

어느덧 우이동에 도착하고 일찍이 경기의 금강이라 불리운  도봉산의 수려한 계곡과 함께 산행의 피로를 풀면서

내일은 수원, 인천 월드컵 경기장을 돌아보고, 모래 북한산. 30일 마니산을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