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2)

07.02.11. 아직도 겨울잠에서 깨어나지않은 설산-명지산

최윤영(연산동) 2017. 6. 26. 16:14


명 지 산 (1267 m) -07.02.11.

 

경기 가평 북면 하면. 포천 일동.

산행구간 : 익근리-삼거리-정상-명지2봉-동북능안부-명지폭-승천사

산행거리 : 약 13 km. (산행시간 : 6시간 30분)

 

 

경기도내 최고봉인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

가평천 계곡을 사이에 두고 우뚝 솟아나 산세가 크고 웅장하며

심산 유곡으로 꼽히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흘러 내리며 명지 폭포등 크고 작은 폭포가 절경을

이루며 겨울이면 능선 상의 설화가 장관을 이루며 늦은 봄까지

흰눈이 쌓여있어 많은 등산객들에게 각광을 받고있는 명 지 산.

 

지난 봄까지 예전부터 정상을 지켜오던 사각 대리석 정상 석이

흔들거리고 깨어져 있었는데. . . . .

새롭게 만들어진 암봉위에 안정된 정상석과 우측4봉으로 오르

던 등산로외 정상으로 바로 오를수있는 등산로가 개설 되어서

새롭게 단장한 계단과 통나무 난간으로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있어서 더욱 좋았던 산행이 된듯 싶었고

 

 

 

  

 

 

 

 

 

선자령.오대산.계방산. 소백산. 덕유산에 이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혹시나하는 기대감으로 찿어간 명지산 입구에 멈추어서서

머리에 하얀눈을 쓰고 아직도 겨울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명지산 정상의 설경을 마중하며 상고대 숲속길을지나 눈속으로

져드는 즐거움을 만끽한 산행이였기에 기회가 되시는 님들에

게 설경에 묻혀있는 가까운 명지산을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