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05.11.13. 독수리 부리를닮은 수암봉에올라-수리산

최윤영(연산동) 2017. 5. 30. 16:17

 

수리산 수암봉


독수리 부리를 닮은 수암봉에 올라

 

수 리 산 ( 4 8 9 M ) - 05.11.13.

경기 안양. 군포. 시흥.
산행구간 : 명학역-현충사-팔각정-관모봉-태을봉-칼바위-슬기봉-수암봉-병목안-창박골
산행거리 : 약 10 Km. ( 산행시간 : 약 6 시간 )

아주 먼 옛날 천지 개벽이 일어 났을때 서해 바닷물 이 이곳까지 들어와 수리가 앉을 만큼만 남아 있었다

하여 불리기도 하고 예로부터 秀岩峯(수암봉)의 옛이름인 독수리봉 (취암(鷲岩))에서 유래되었다는 전설

이 전해지고 있는 수 리 산.

그동안 장거리산행의 여운을 잠시접어두고 많은 행복방 식구들과함께 산행을 하였으면 싶은마음에 교통

이 편리하고 가볍게 산행 할수 있는 안양을 품어앉고 우뚝서있는 수리산 산행으로 24인의 일행과 명학역

에서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지고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는 발걸음으로 성결대학입구 도로를 따라오르는 왼쪽 상록마을 약수터 입구로 들어

서며 안내표시판 앞공터에 둘러서서 인사를 나누고 낙엽으로 뒤덮여있는 참나무 숲사이 통나무 받침계단

을 따라 호호님을 선두로 줄지어 오르며

바삭거리는 낙엽을밟으며 숲속 상록 쉼터를지나 능선 길로 올라서서 외곽도로의 요란한 소음속에 완만한

능선 길을따라 줄지어 오르는동안 싸늘하게 느껴지는 날씨속에 벌써부터 힘에 겨워하는 일행들과 가파른

능선을 숨가뿌게 오르며 관모 쉼터에서 땀을 식히고

잠시후 관모봉 바위정상에 올라서니 많은사람들이 휴식을취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주위를돌아 표지석

앞에서 단체로 흔적을 남기며 발아래 펼쳐있는 안양 시가지와 군포시가지의 아파트 숲과 건물을 짚어보고

가깝게 보이는 관악산 과 청계산을 둘러보면서

능선 길을따라 다시 태을봉으로 향하는 숲길을 따라가는 길목 소나무 숲사이로 나뭇가지마다 이제는 낙엽

이 되어 떨어지며 앙상한 가지를 보이고 있는 길을 지나며 많은 등산객들이 오르내리는 좌측 숲길을 따라

능선 위에 올라서서

정상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오르니 넓은 헬기장을 메우고 있는 수많은 등산객이 자리하여 식사를 즐기는 진

풍경이 먼저 마주하는 한쪽으로 수리산 정상 태을봉 표지석이 바위와 곁들여 보기 좋게 세워져 있는 주위를

둘러싸고 흔적을 남기는 등산객을 뒤로하고

형형색색의 등산객이 꽉 들어찬 헬기장 한쪽에 자리를 만들고 24인이 펼치는 갖가지 음식을 나누는 정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포만감으로 돌아 내려서서 칼바위 능선을 지나는 암능선을 따라 넘으면서 조심스럽게

오르내리며 수십길 절벽 을 이루고 있는

능선길을 따라 가며 건너편 능선상에 우뚝 솟아있는 독수리의 부리를닮은 수암봉을 마주하고 군부대가 위치

하고 있는 슬기 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따라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각기 색다른 모습으로비쳐지며 무수한

굴곡을 이루고 뻗어있는 숲길을 따라가는 동안

산행의 무리가있는 문리버님의 중간탈출을 도와주고 마지막 봉우리 슬기봉 밑 전망대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힘들어 보이는 일부인원의 무리한 산행을 고려하여 산행의 진행여부 의견을 수렴한뒤 종주를 하기로 중지를

모으고 슬기봉 군부대 철망 밑으로 올라서고 있다.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쳐간 듯 싶은 흔적을 따라 등산로를 이루는 철망 밑으로 들어서니 조심스럽게 지나야할

위험스런 구간을 따라 돌아 오르고 다시또 가파른 숲길을따라 내려서는 산중턱을 돌아 모두가 안전하게 숲길

을 빠져나며 어려운 구간을 벗어나는

부대 정문 앞으로 올라서고 군용 도로가 마주하는 도로를 따라 내려서서 식사도 걸은체 먼저 와서1시간 이상

기다리고 있던 무지개 님과 만나 길 옆 야적장 좌측으로 오르는 산행로 입구 숲속 길을 따라 부대 끝에 위치한

능선 위에 올라 군부대 지역을 벗어나는

능선을 따라 길게 둘러쳐진 사유지 철망 길옆을따라 한참을 지나헬기장으로 내려서고 다시또 김미연외 2인의

중간 탈출을 확인하고 많은 등산객들이 머물고 있는 수암봉 정상에멈추어 관모봉에서부터 태을봉을거쳐 슬기

봉의 산 능선을 돌아오며 마주하던

마지막 봉우리 수암봉 정상 조그마한 표지석 앞에 멈추어 중간에 포기하려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결코 짧지않

었던 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않은 19인의 종주를 축하하는듯 기차님의 선심으로 시원한 하-드를 깨무는 모두

의 기분을 어떻게 표현을 할수 있을까 ?

종주산행을 이루고 싶었던 암봉이기에 주위를 둘러보며 너나없이 해냇다는 성취감에 멀리돌아온 산세를 확인

하고 조심스럽게 암봉을 내려서서 완만한 능선길을따라 낙엽으로 덮여있는 숲속을 내려서며 안전산행에 감사

하는 마음으로 병목안 도로를 따라 내려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