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기 옛 길

심님길 제 5길-탁 트인 중복들을 가로지르며 걷는 길

최윤영(연산동) 2023. 3. 16. 09:55

※ 축 만 제  표지석

※ 항 미 정 전경

경기옛길 삼남길 - 제 5길 중복들길. 

(서호공원 입구-배양교)

 

도보구간 : 서호공원입구-축만제-항미정(스탬프)-서둔교-벌막교-중보교-옛수인선철교-

              고색중보들공원-평리교-황구지천합수점-배양교

도보거리 : 약 8km (실  km) /  2시간 10분 (실 시간 분)

교  통  편 : < 지하철 1호선 화서역 착(5번 또는 6번 출구)

               >  배양교(도보)-가인말CU편의점(38번.6-3마을버스 이용)-병점역

※ 탁 트인 중복들을 가로지르며 걷는 길

중복들길은 서호공원에서 출발하여,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인

배양교에 이르는 길입니다. 서호(축만제)는 정조가 수원의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인공저수지로  지금도 농촌진흥청 시험장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항미정에서 바라본 서호의 해질녘 풍경은 ‘서호낙조’라 하여 수원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절경이기도 합니다. 서호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옛 수인선 협궤 철로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 지하철 1호선 화서역 5/6번  출구

※ 출구를 나와서 바로 꽃뫼공원으로 ~

※ 산책로를 따라서 디에스 컨벤션 후문으로 ~

※ 주차장을 돌아나와  입구로 나설것

※ 디에스 컨밴션을 나와 서호공원 입구 로 ~

※  제 5길 중복들길의 출발점

※  새 싹 교

※  출발점 좌측 호수길을 따라서 ~

※  중도 철새들의 보금자리

※  서호 가마우지 서식지와 여기산 백로서식지 이야기판 

※  제방길을 따라서 ~

 ※  노 송 길

※  축만제 안내판

※ 수원 축 만 제 (水原 祝萬提)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있는 조선 후기 화성의 서쪽 여기산 아래

축조한 저수지이다. 2005년 10월17일 경기도 기념물 제 200호로 지정되었다.

축만제(祝萬提)는 1799년(정조 23) 수원성을 쌓을때 일련의 사업으로 내탕금 3만냥을 들여 축조하였다

당시 수원성의 동 서 남 북 에는 네개의 호수(四湖)를 만들었다 

북지(北池)에는 수원성 북문 북쪽에 위치한 리명 만석거(萬石渠)를 말하는 것으로

1795년에 완성하였다.  또한 남비(南池)는 원명 만년제)萬年提)라 하여

1797년에 화산 남쪽의 사도세자 묘역 근처에 시설한 것이다.

그리고 동지(東池)는 수원시 지동에 위치 하였다고 하나 현제는 형채를 알수가 없다.

 

※  축만제 표지석

※  축 만 교

※  항미정 스탬프함과 안내판

※ 항 미 정

서호의 수문옆에 자리한 향미정의 리름은 송나라의 대문호인 소 식(蘇 軾)이

중국 항주의 태수를 지낼적에 항주를 대표하는 절경인 서호(西湖)가 서시(西施)의 눈처럼

아름답다고 말했던 곳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서시는 중국 월나라의 미인으로

월 나라 왕 구천(勾踐)의 신하인 범려(范蠡)가 서시를 오나라 왕 부차(夫差)에게 바쳤고

부차(夫差)가 서시(西施)의 미색에 빠져 정치를 태만하게 한 틈을 타서

오나라를 공격해서 정복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항미정 전경

※  향미정 후면

※  축문교와 수문

※  좌측 서둔교 밑으로 ~

※ 서둔교를 더 넓히는 공사가 진행중

※ 서호천변을 따라서 ~

※ 농 대 교

※ 잔뜩 물머금고 하루 이틀이면 노오란 개나리꽃이 ~

※ 다리 이름이 ?

※ 벌 말 교

※ SK 그룹의 고향 이야기 판

※ 이팝나무 가로수길

※ 벌말교 건너편의 SKVI 모터스 건물

※ 평 고 교

※ 예전에는 철책안으로 다녔는데 샛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 데크 계단으로 내려설것

※ 중 보 교

※ 데크계단을 올라서서 계속 직진할것

※ 옛 수인선 철도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은 궤도 폭이 좁은 협괘 철도로서 1937년 조선경동 철도주식회사가

세웠습니다. 수인선은 같은 회사 소속의 수여선(수원-여주)을 인천항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서해바다에서 나는 풍부한 소금이 바로 이 수인선을 통해서 내륙지방으로

수송되었고 내륙의 곡식도 수인선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되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일제의 `산미 증산 계획`에 따라 조선의 곡식이 일본으로 대량

반출될때 사용된것이 바로 이수인선이니 이곳에는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셈 입니다.

※ 옛 수인선 철로

※ 수원 비행장

※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할것

※ 중보들 공원 사거리 (횡단보도 건너 공원 입구로 ~)

※ 산수유 꽃이 ~

※ 중보들 공원을 나서서 횡단보도를 건널것

※ 대각선 방향으로 진행

※ 평리교를 건너 우측으로 ~

※ 수원 비행장 이야기 판

※ 비행장 끝의 중복들 지명 이야기 판

※ 삼남길의 너른들판 중복들 지명 이야기

삼남길의 다섯번째 길인 `중복들길`은 고색동 인근의 지명인 `중복들`에서

딴것입니다. 이지역은 중보가 있다하여 예로부터 중보평 혹은 중봇들이라고 불려 왔습니다.

그리고 이자역에는 `평동`이라는 지명 역시 평야와 관계되어 붙은 이름입니다.

이 인근은 서호천 아래에 물이 풍부한 너른들판 가운데 이루어진  마을이라는 데서

`벌말` `둘말` 또는  `평리` 등으로 불렸고 그것이 지금의 `평동` 이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 중복들 들판

※ 황구지천과 서호천의 합수점 (이곳부터는 황구지천 임.)

※ 황구지천 상류의 기 안 교.

※ 배양교 입구 (다리를 건널것)

※ 황 구 지 천

※ 제 5길 중복들길 도착점 (직진하면 기안말 CU편의점앞 버스정류장임)

※ 제 6길 화성효행길 출발점 안내판

 

지난 제 4길 도착점에서 축만제를 둘러보지않고 돌아서기 아쉬워 제 5길의 출발점

서호공원 입구에서 호수 둘레길 코스를 따라가며 한바퀴 돌면서 항미정까지 둘러 보았기에

계속 이어가기 위해 어느때보다 일찍나서서 지하철 1호선 화서역에내려서 상쾌한

기분으로 밝은햇살이 비치는 꽃뫼공원을지나 제 5코스출발점인 서호공원 입구로 다가서며

항미정에서부터 시작하려고 새싹교를건너 벗꽃나무가로수 길을따라 여기산아래

 

선거연수원을지나 다시한번 축만교를건너 축만제 표지석앞에서 출발을 다짐하고

항미정에 올라서서 주위를 둘러본후 배양교로 발걸음을 옮기며 교각 확장 공사가 진행중인

서둔교밑으로 내려서서 서호천을 따라가며 농대교를지나 금방이라도 꽃봉우리릏

터트릴듯 물기머금은 개나리 군락지와 아치교 밑을 지나면서 좁아지는 산책로를 따라가다

벌말교전에 SK그룹의 고향이야기판을 확인한후에 벌말교를지나 갈림길우측으로

 

올라서서 천변길건너편 SKVI모터스 건물을마주하며 이팝나무 가로수길을벗어나

예전에는 철책안으로 다녔는데 샛길을 만들어 놓은 사잇길을 빠져나와 평고교 다리 입구를

건너 계속둑방길을 따라가다 중보교 전에 다시 데크계단으로 내려섰다 다리밑에서

데크계단을 올라선후 포장 하려는듯 작은돌을 깔아놓은 길을 따라가며 추억을 싣고 달렸던

수인선철교를 마주한후 요란한 굉음소리가 들리는 수원비행장을 바라보며 걷다가

 

서호천 입간판앞에서 중보들 공원사거리로 나선후 공원길을 돌아나오며 평리교를

건너서 공군예비군훈련장 비행장옆 길을따라 중복들지명이야기판을 확인하고 중복들판을

걸으면서 서호천을따라 걷던 발걸음이 이제 서호천과황구지천 합수점에 이르러서

물길이 바뀌어진 황구지천을 따라 가는동안 저만치 배양교를 마주하면서 바쁜 발걸음으로

다가서서 배양교를 건너선후 제 5길을 끝내면서 내친김에 제 6길로 향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