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락 산 (637m) -08.08.31. 열리어 수려한 계곡을 자랑하는 예로부터 수락 8경이라 이를만큼 아기자기한 경관을 이루고 계곡을따라 이루어진 옥류폭포. 금류폭포, 은류폭포가 걸려있어 겉으로 보기 보다는 내실을 갖추고 있는 산. 산세의 규모는 크지않으나 산줄기 능선곳곳에 어우러져있는 큰바위 전체가 화강암으 로 이루어진 바위산 이기에 물이 스며들지 않고 바로 흘러 내린다하여 불리기도 하고 또한 호랑이에게 물려간 아들수락을 �어헤맨 애비의정이 산이름이되어 전설로 전해 오기도 하여 이름 붙여진 수 락 산.
4일간 연속산행의 피로가 게으름을 피운탓에 가볍게 산행이나 하자며 나선 발걸음이 언제나 즐겨�던 수락산으로 �어들며 수많은 등산객들과 달리 노원골쉼터로 들어서 니 모 시인의 시귀를 전시하며 계곡을 따라 새롭게 갖추어지는 조형물과 등로가 예전 의 모습과 달리 신선한 숲속 풍경이 ~
오를때와 달리 한적하게만 느껴지던 주능선길을 피해 등로를벗어나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장군약수에서 목을 축이고 용이 살고있었다는 자연동굴에 나한상들이 모셔져있 는 용 굴 암. 대원군 섭정시 민비가 은둔하며 기도를 올린후 다시 집정을 했다고 전해
탱크바위가 마주하는 도솔봉으로 오르는 주능선을 따라 암봉에올라 전망대에 멈추어 잠시 휴식을취하고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는 길목마다 등산객들로 인하 여 정체되는 가운데 치마바위를 시작으로 하강바위. 거북바위. 코끼리바위. 등등 ~ 제각기 이름을 달고있는 바위봉을 거쳐 오르고 있다.
그동안 헤아릴수도없이 자주 오르내리던 산이지만 오랫만에 �은탓일까. 집사람에게 주위 산세를 설명해가는 매 순간마다 왠지 생소하게 다가서는 느낌은 무슨 탓일까 ? 싶은 생각으로 철모바위 위에올라 스쳐지나는 바람에 시원함을느끼며 새로운 명소가 될 암능선을 오르는 마지막 계단을 뒤로하고
정상으로 가는 길목 숲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기고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려 계속 파헤쳐져 내리는 마사토 길을따라 올라서니 큰바위밑에 정상표지석이 자리 매김하고 태극기를 펄럭이며암봉을 이루고있는 수 락 산 정상. 정상석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 고 주위 산세를 둘러보는 즐거움으로 정상을 넘어
능선 갈림길에서 석림사로 내려서는 지능선 사진전망대에 올랐다가 가파른 계곡으로 조심스럽게 한참을 내려서니 넓은 암반위에 이제는 물기조차 �을수없는 아쉬움이있 지만 내려설수록 바위밑으로 흐르던물이 곳곳에 물웅덩이를 만들어 손이라도 적시는 여유로 산행의 피로를 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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