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08.08.21. 설악의 끝자락에서 울산암의 전경을-상 봉.신선봉(2박3일둘째날)

최윤영(연산동) 2017. 6. 12. 12:52


* 2박 3일간의 아름다운 산행 (둘째날) -08.08.21.

 

산행예정 : 화암사-수암-신선암-샘터-대간갈림길-상 봉-화암재-화암사

산행시간 : 약 9 시간 ( 산행거리 : 약 18 km )

참석인원 : 연산.물안개님부부. 나무꾼.꽃사슴님부부. 착한.은영님부부.

                연산동.유니님부부. 운해님. 벽계수님.(총 10명)

 

2일간 연속산행의 피로도 잊은채 어제의 아름다웠던 이끼폭포와 동해바다의

높은 파도가 밀려들던 추암과 휴휴암의 환상이 채가시기도 전에 아침일찍 대포항을

거쳐 모티재 터널을 지나 미시령으로 가는길목에서 마주하는 수석 전시장의

받침대위에 놓여있는듯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서는 울산암의 웅장함과

 

미시령 터널 우측 능선위로 높이 솟아있는 두개의 봉우리가 설악의 끝자락을

맴돌고있는 상 봉과 신선봉이 구름에 가려져 있는 옛길로 들어서니 숲속 산중턱에

왕관모양 원형바위가 아름답게비쳐지는데 수 암이라 불리는 이바위는

아들을 점지해주는 곳으로 알려져 신혼부부들의 중요한 참배처이기도 하단다.

 

 

* 상 봉(1241 m) - 신선 봉

 

강원 고성 토성. 인제 북면.

 

설악산 외곽의 미시령을 중심으로 신선봉과 함께 비교적 덜 알려졌으면서도

뛰어난 경관을 지닌 등산 대상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화암사에서 백두대간 신선봉을

잇는 코스는 몇년 전부터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코스로서 특히 울산암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을 만큼 조망이 뛰어나고

상봉 정상에 올라서면 푸른 동해바다의 시원스런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