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08.08.20. 동해의 절경. 능파대 촛대바위-추 암 (2박3일첫째날)

최윤영(연산동) 2017. 6. 12. 12:48


* 2박 3일간의 아름다운 산행 (첫째날 2) -08.08.20.

 

* 능파대 촛대바위

 

추암은 강원도 동해시 남쪽해안의 바다와 접한 자그마한 마을이다.
촛대바위는 추암 해수욕장보다 더 유명하다.
주위의 기암과 어우러진 촛대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동해의 일출은
보는 이들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촛대바위와 해금강 주변에는 신비한 기암이 즐비하다.
금강산을 아버지라하면 이 곳 해금강은 어머니다.
남한산성에서 정동쪽이 이곳이고 애국가 영상화면 첫장면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된 것이다.

 

촛대바위 중에는
하늘에서 주는 물만 먹고 사는 물고기 모양의 바위가 있고,
해수관음상 또는 성모마리아상과,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두꺼비 모양도 있다.


촛대바위 주변에는 천년을 산다는 거북이 가족, 부부바위,
손자를 업은 시어머니의 기도상, 큰섬·작은섬(형제바위) 등도 있다.
해금암 쪽에는 사자암, 좌불상, 대장군상, 조각가가 다듬어 놓은 듯

자연이 빚은 미인상(관음상),
굴 속에 스님이 있는 형상도 있다.


이 굴 속에 스님이 옆으로 비스듬이 서 있는 모습을
촛대바위 앞에선 볼수 있으나 자리를 옮기면 그 모습이 사라진다.

이 곳은 예부터 민속 신앙지로
전국 각처에서 선남선녀들이 기도하러 오는 곳이다.


지극정성을 다하면 위 형상석들이 꿈에 나타나
소원을 들어 주었다는 영험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들이여 촛대바위 앞에서 거시기 자랑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