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09.05.31. 제10회 한국의산하 가족만남의날.문장대풍경-속리산

최윤영(연산동) 2017. 6. 13. 15:18


속리산 문 장 대(1054 m) -09.05.31.

 

충북 보은. 경북 상주.

산행구간 : 매표소-세심정-문장대-신선대-경업대-비로산장-세심정-법주사-매표소

산행거리 : 약 12.2 km. (산행시간 : 약 5 시간 30분)

* 한국의 산하 10주년 기념산행 (참석인원 : 수도권가족 44명포함 약 80명) 

 

" 道不遠人人遠道 (도불원인인원도)

  山非離俗俗離山 (산비리속속리산) "
"도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도를 멀리하는 것이며,
  산이 속세를 떠난 것이 아니고 속세가 산을 떠났음이로다".

 

예로부터 국내 8 경의 하나로 소금강이라 불리며 산세가 웅장하여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기암과 암봉이 어우러져 산세의 극치를 이루는
9개의 봉우리로 이어지는 산줄기

가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속세를 떠난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속 리 산 .

 

한국의산하 가족모임 10회기념산행을 위하여 속리산으로 떠나는 수도권 44인의 반가운

님들과 당진-상주 고속 국도를 벗어나 외속리면 산길 도로를 따라 삼가터널을 넘어서며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 앞에 잠시 멈추어 정이품송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전국의 산하 가족들이 한데어울려 만남의장을 여는 법주사 조각공원앞 모임장소로 찿어

드니 오랫만에 마주하는 산하가족님들 ~ 산행기로만 익히 알고있던 산님들 ~그리고 첫

만남이지만 오랜지기처럼 함께 어울리며 너와 내가아닌 우리가되는 뜻있는 시간속에 

 

운영자님의 간단한 인삿말과함께 자유산행의 발걸음은 신록으로 짙게 물들이고있는 숲

을따라 법주사 입구 노송숲을지나 저수지를 돌아오르며 일부관광객및 등산객과 함께 

줄지어 오르는 세심정 휴계소 갈림길에서 용바위골 숲길을 따라 문장대로 오르고 있다.


* 정 이 품 송.

조선 임금인 세조 행차때 어가가 나무가지에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려

이를 가상히 여긴 세조로 부터 정이품의 벼슬을 받아 정이품송이라 불린다.

이러한 연유로 "연걸이 소나무"(연송) 이라고도 하며

수령이 약 600년이 넘었고 높이가24 m. 둘레가4.5 m이며 천연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됨.

 

* 문 장 대

항상 구름속에 묻혀있다 해서 "운 장 대"라 불렀는데

세조가 속리산에서 요양을 할때 이 영봉에 올라보니 삼강오륜을 명시한 책한권이 있어

그 자리에서 책을 읽으며 강론을 펼쳤다하여 "문 장 대"라 부르게 되었고

"평생에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 간다" 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음.

  

* 경 업 대

 임경업 장군이 독보대사를 모시고 심신단련과 수도를 하던곳이라 하는데

굴속의 장수약수가 유명하다고 함.


* 법 주 사

신라 진흥왕 14년(553) 의신조사에 의해 창건 되었고

"부처님의 법이 머문다" 하여 법 주 사(法住寺)라 불리게 되었다 하며

경내에는 국보 3점 (쌍사자석등. 팔상전. 석연지)과 보물 10점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