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 산 (836.5 m) -09.05.27.
경기 고양 효자. 서울 강북.
산행구간 : 우이동-도선사-하루재-백운산장-백운대-위문-용암문-도선사-우이동
산행거리 : 약 7 km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교 통 편 : 시내 각지역에서 우이동(도선사입구)종점행 시내버스 이용.
* 북 한 산 명칭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병자호란 때 김상헌(1570∼1652)이 청나라로 끌려 가면서 읊었던
그 삼각산이라는 이름의 북한산은 정상인 백운대(836.5m.백운봉)· 인수봉(810.5m)· 만경대
(799.5m.국망봉) 세봉우리가 솟아나 삼각형의 모양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삼각산(三角山)으로 불리기도 하였고.
이외에도 삼 봉 산.(三峰山,세봉오리로 이루어진 산) 화 산.(華山,꽃이 만발하는 산)
또는 부 아 악.(負兒岳,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있는 모습)등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다 북한산으로 불리게 된것은 조선 숙종때 북한산성을 축성한 뒤부터라고 추정되며
그후 1915년 조선총독부가 북한산이란 명칭을 사용한이후 1983년북한산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북한산이란 명칭이 공식화됐다.
(1916년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한강이북의 서울지역을
가리키는 행정구역명인 '북한산'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공식문서와 지도에서 사라져버린 삼각산을 서울 강북구는 2003년 10월 백운봉 등
3개 봉우리가 있는 지역이 삼각산이란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0호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명칭복원을 건의하고 '삼각산 제이름 찾기 범국민 추진위원회'
를 구성하는 등 '삼각산 제이름 찾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북한산(삼각산) 정상석 ?
한국산악회에서 세운 "통일서원 비" 뒷면에 누군가가 써놓은 표시글이
정상석을 대신한듯 싶어 흔적을 남겨보지만 이왕이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백운대에
올라선 기념으로 흔적을 남길수 있도록 제대로 표시를 해놓았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
하는 아쉬움과 이제부터라도 "북 한 산" 을 "삼 각 산"으로 바꾸어 놓으면 ~ 어떨까 ?
나만의 생각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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