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10.12.12. 그곳에가면 뭔가 특별한것이?-제천 동 산.

최윤영(연산동) 2017. 6. 19. 14:25


 

* 동산의 생명력과 그 원천을 상징하는 남 근 석.

 

* 동 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

동  산 (896 m) -10.12.12.

 

충북 제천 남성. 단양 적성.

산행구간 : 성내리-SBS촬영지-무암사-남근석-성 봉-중 봉-정상-새목재-무암사-성내리

산행거리 : 약 8 km (산행시간 : 약 6 시간)

산행인원 : 우리산내내음 부부산행 26명(연산*물안개님.청송*운해님.달타냥*코스모스님.

                연산동*유니님.소나무*지혜님.착한*은영님.파랑새*패랭이님.김용섭*김/1님.

                청파 윤도균님.김봉묵님.여울님.윤대균님.들꽃님.나리님.송이님.외  소명섭님.

                신달호님.조은영님.)

 

충북 제천시 금성면과 수산면, 단양군 적성면의 경계를 이루며 금수산을 모산으로 무암골

게곡을 사이에 두고 작성산(까치성산)과 마주보며 예전에는 삼 봉 이라고도 불리던 동 산.

그곳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법한 ~ 동 산의 생명력과 그 원천을 상징하며 동 산을 대표

하는 남근석이 윤회의 진리를 체득한듯 웅대하게 불뚝 서있는 동 산으로

 

송년 부부산행을 떠나는 26인의 발걸음이 남제천 IC를 벗어나 청풍호를 지나는 도로 옆으

로 지난 93년 시멘트 공장에서 점토를 채취하던중 발견된 기암 괴석군의 날카롭게 돋아난

수십 개에 달하는 침봉들이 영낙없이 금강산 일만 이천봉을 닮았다 하여 기념촬영 장소가

된 금월봉을 보너스로 잠시 둘러보고 성내리 주차장에 멈추어 서니

 

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의 날씨 예보도 산행의 발걸음앞에 웃옷을 벗어내게 하고 무암사로

오르는 무암 저수지옆 등로를따라 SBS 셋트장에서 촬영기사가 된듯 셧터를 연신눌러대며

셋트장을 벗어나 작성산을 등지고 계곡 합수머리 위에 터를 닦아 세운 무암사를 마주보며 

남근석 능선 들머리에서 우측 갈림길 무암골로 들어서고 있다.

 

처음부터 가파라지는 숲길을 돌아 오르며 무암골 뒤편으로 배 바위 암릉이 치마자락 처럼

펼쳐지는 풍경을 둘러보며 올라서니 무암사가 고즈녁히 내려다보이는 산골짜기 틈바구니

사이로 청풍 호반이 비쳐지기 시작하는 바위 지대를 오르며 밧줄이 매어있는 암릉에 올라

서니 그 끝, 정점에 동산을 대표하는 남근석이 불끈 서서 반기는데

 

옆에서있는 사람이 왜소할 정도로 크기가 웅대한데 실제 남성의 그것과 모양새가 같을 정

도로 닮았고 어른 두세명이 팔을둘러야 껴안을수 있을 정도로 굵직한데 남근석을 배경 으

로 흔적을 남기자니 조금은 쑥스럽기도 하지만 오히려 여성들이 더 ~ ㅋㅋ

음양은 엄연히 존재한다는듯 작은동산 자락에 여근석이 놓여있다니 묘한 이치가 아닐까 ?

 

남근석에서부터 이어지는 암릉을따라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주변의 조망이 확트이면서 푸

른 물줄기를 자랑하는 청풍호가 멀리서 산자락 끝을 품고 청풍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

으며 암릉을오르니 경사가 가팔라지며 오른쪽 산줄기에 애기바위인지,장군바위인지 웅장

한 기암괴석들이 놓여있고 배바위가 무암사 왼쪽으로 펼쳐져 있다.

 

깊은 호흡을 하며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곧추세운듯 가파른 암벽을 사다리 타듯 밧줄을

잡고 암릉에 올라서고 채녹아내리지 못하고 빙판을 이루는 능선을따라  주릉 갈림길에 도

착하여 숨을 돌리고 암능이 계속되는 주능선을 따라 소나무 아래에 돌탑을 쌓아논 성 봉에

올라서서 모처럼 모두가 한자리에서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노송이 군락을 이루며 이제와 달리 눈속에 묻혀있는 완만한 육산인 숲길을따라 올해 첫눈

속을 거니는 눈산행으로 바뀌어가는 넓은공터에 돌탑이 서있는 중 봉을 거쳐 새목재 갈림

길에서 우측으로 300여미터 떨어진곳으로 올라서니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정상석을 배경

으로 흔적을 남기고 있는 삼 봉이라 불리던 동  산(896.2m).

 

겨울 햇살이 따스하게 비치는 맑은 하늘이지만 청풍호에서 일렁인 바람이 깊은 골짜기 를

타고 불어온 탓일까 ? 정상에서 오래 머물수 없기에 단체로 흔적을 남기고 눈밭길을 따라

미끄러지듯 한양에서 배를 타고 와서 단양으로 넘어가는 보부상들의 큰 길이었으며 그 모

양새가 새의 목을 닮은 데서 연유한다는 새 목 재.

 

동 산과 작성산을 가르는 사거리 새목재 로 내려서서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절을 세우려고

아름드리 나무를 잘라 다듬어 힘겹게 나르고 있을때 어디선가 소 한마리가 나타나 목재를

운반하여준 덕에 손쉽게 절을 세웠다고 우암사(牛岩寺)라 부르게 되었다 전하여지는 무림

사로 내려서며 송년산행의 좋은 추억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 금 월 봉.

지난 93년 시멘트공장에서 점토를 채취하던 중 발견된 기암괴석군으로

날카롭게 돋아난 수십 개에 달하는 침봉들이 영낙없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닮았다 하여.

기념촬영장소로 승용차들이 멈추는 곳이다.

 

 

* 성내리 주차장을 돌아 오르는 길목.

* 무암 저수지 아래 갈림길 (좌측 등로)

* 무암 저수지.

 

* 무암사 주차장 공터

* SBS "장 길 산" 드라마 셋트장.

 

 

 

 

* 셋트장을 배경으로 ~

* 배 바 위.

* 남근석 능선으로 오르는 무암사 입구.

* 무 암 사 전 경.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절을 세우려고 아름드리 나무를 잘라 다듬어 힘겹게 나르고

   있을때 어디선가 소 한마리가 나타나 목재를 운반하여준 덕에 손쉽게 절을 세웠다 하여

   우암사(牛岩寺)라 하였다 후에 무림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함.

 

* 능선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청 풍 호.

* 남근석을 배경으로 ~

* 동산을 대표하는 남 근 석. 음양은 엄연히 존재한다는듯

   작은동산 자락에 여근석이 놓여 있다니 묘한 이치가 아닐까 ?

 

* 주릉으로 오르는 암 능선.

* 애 기 바 위 ?

* 올라서야할 직벽에 가까운 암봉

 

* 암능에서 바라본 청 풍 호.

 

 

* 마지막 암능구간을 넘어서는 일행.

* 주 능선의 갈림길

* 작은동산 넘어로 미인봉의 산줄기

* 까 리 봉 방향 ?

* 성  봉 (804 m)

* 성봉의 돌 탑.

 

* 중  봉 (892 m)

 * 중  봉의 돌 탑

 

 * 눈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기전

* 동  산 정 상 석.

* 정상석을 배경으로 ~

* 무암골로 내려서는 하산길의 새목재 갈림길.

   한양에서 배를 타고 와서 단양으로 넘어가는 보부상들의 큰 길이었으며

   그 모양새가 새의 목을 닮은 데서 연유하여 새 목 재라 부르게 되었다 함.

 

* 무암사에서 내려서는 길.

* 무 암 골 주변.

* 원점회귀로 인하여 셋트장을 내려서며

* 무암 저수지옆 등로.

 

* 무암 저수지 전경.

* 성내리로 내려서며 산행의 끝을접고 ~

* 청 평 호 의 노을이 지기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