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요 산 ( 585.7 m ) - 04.12.09. 원효 와 요석공주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산 경기 동두천 소요동. 포천 신북면. 산행구간 : 삼림욕장-하백운-중백운-상백운-나한대-의상대-공주봉-자재암-소요산역 산행거리 : 약 8 km. (산행시간 : 5 시간) 옛부터 산세가 뛰어나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컬을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규모는 작으나 산 골짜기 마다 아담한 폭포와 탕을 고루 갖추고 바위절벽과 어울려 심산유곡을 방불케 하여 원효대사가 고행수도 하여 큰 도를 깨우친 곳이며 요석 공주와의 전설이 깃들여 있고 서화담. 양봉래.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불리 우는 소 요 산. 몇 번을 써도 같은 말이 반복이 되듯이 계절마다 바뀌는 산세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다시찿고 싶은 산이기에 산하사랑 도봉산 송년모임의 여운이 채가시기도 전에 어디론가 찿어 나서야겠다는 마음으로 뜻이있는 분들과 성급한 만남이 쫏기는 시간에 열차까지 멈추어서게 하면서 경원선 열차를 타고 초겨울의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을 따라 가고 있는 동안 주고받는 대화가 끝나기도 전에 소요산 역에 도착하여 능선을 따라 오르기 위하여 길 건너 주택가 골목을 지나 삼림욕장 입구에서 숲 속 능선으로 돌아 오르는 길가 나뭇 잎새위로 하얀 싸락눈이 흩어져 있는 길목으로 햇살의 따사로움에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흘러내리 는가 싶더니 어느덧 힘겹게 오른 능선위 정자에 멈추어 땀을 흠 치고 숲속길을 따라 오르는 동안 찬기운이 온몸을 느끼게 하는 싱그러움이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능선 길을 따라 오르며 암능 길을 지나고 능선위에 올라서니 노송 사이로 휘돌아 감싸않듯 둘러쳐져 있는 능선을 따라 우리가 올라 서야할 봉우리마다 하늘 금을 그어대듯 각 봉우리와 눈 마중을 하고있다 어느덧 하백운 안부에 이르러 숨을돌리고 앙상한 나무숲속의 능선 길을따라 올라 암능위로 올라서니 중백운 입간판과 함께 기백년을 버티며 꿋꿋이 버티어온 노송의 자태와 암봉의 아름다운 조화에 그냥 지나칠수없어 흔적을 남기고 암능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며 말라붙어 있는 붉은 단풍잎새 군락 사잇길로 상 백운 에 올라서서 잠시 머물고 칼날바위 능선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바위사이를 피해가며 지나는 동안 바위틈에 수 백년을 함께 기생해온 노송의 생명력에 자연의 신비를 느끼며 돌아 내려오다 나무숲 한쪽으로 자리한 낙엽이깔린 공터에 자리를만들어 우리만이 즐길수있는 식단을펼쳐 푸짐하고 오붓한 식사를 마친후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휴식을 끝내고 칼날처럼 비스듬이 서있던 암능 길을벗어나 내려서는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서 숲속 길을 벗어나는 동안 선녀탕에서 올라오는 안부에 도착하여 제일 힘이 든다는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하는 능선 길 쇠파이프 난간을 잡고 오르지만 포만감에 오르는 힘겨운 몸으로 가뿐 숨을 몰아쉬며 쉬엄쉬엄 오르고 있다 어느덧 가파른길을 돌아오르며 나한대에 올라서서 잠시멈추고 다시또 가파른길을 내려서니 아름다운 암벽 능선에 설치된 철다리를 건너 오르는 마지막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올라서니 붉은 색을 띄고 있는 바위 암봉이 솟아있고 작으마한 대리석 사각기둥에 "소요산 의상대 535 m"라 표지석이 반기고 있지만 이정표에 명시된 표시와 정상표지석의 높이가 각기다른 숫자로 명시되어있어 잠시 주저하고 암봉에 올라서서 소요산을 둘러싸고 있는 부드러운 듯 완만한 곡선의 능선과 잎이 떨어진 숲속에자리한 자재암의 풍경을 둘러보며 계절에따라 바뀌는 소요산세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의상대 표지석 앞에서 흔적을 남긴후 적벽 암봉의 신비로움을 뒤로하고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걷는 동안 낙엽이 깔려있는 산허리를 돌아 한참을 다시 또 내려가고 오르는 사이 공주 봉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펼쳐진 동두천의 시가지를 바라보며 다시 한번 멀리 돌아온 능선 길을 둘러보는 여유가 있어 마지막으로 땀을 흠치고 하산길 숲속 가파른 계단길을 미끄러지듯 줄을잡고 내려서는 중간에 전망대 절벽암반 위에서 바라보는 또다른 의상대의 암봉과 바위절벽을 이룬모습이 절경을 이루는 전망대옆 소나무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계곡을 따라 내려서서 자재 암을 지나치며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일주문을 나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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