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기 옛 길

5.12.경기옛길 삼남길 - 제 5길 중복들길

최윤영(연산동) 2019. 5. 14. 11:10



* 축만제 표지석


* 항 미 정


경기옛길 삼남길 - 제 5길 중복들길. 19.05.12.

(탁트인 중복들을 가로지르며 걷는 길.)

 

도보구간 : 서호공원입구-항미정-서둔교-모수길-옛수인선철로

               고색중보들공원-배양교

도보거리 ; 약 8km/약 2시간 0분 (실 시간 )

교 통  편 : <지하철 1호선 화서역 5번출구

               >배양교(도보)-기안말 CU편의점 38번. 6-3마을버스이용



탁 트인 중복들을 가로지르며 걷는 길!
중복들길은 서호공원에서 출발하여,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인
배양교에 이르는 길입니다. 서호(축만제)는 정조가 수원의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인공저수지로 지금도 농촌진흥청 시험장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항미정에서 바라본 서호의 해질녘 풍경은 ‘서호낙조’라 하여 수원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절경이기도 합니다. 서호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옛 수인선 협궤 철로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 지하철 1호선 화서역 5/6번 출구

* 웨딩펠리스로 가는 서호꽃뫼공원 길


* 웨딩펠리스에서 서호공원 입구로 나오는 가로수 길.

* 서호공원 입구

* 제 5길 중복들 길 안내판

* 제 5길 중복들길의 출발점.

* 새 싹 교

* 서호 및 주변 산책로 한바퀴 둘러보기












* 서호 인공섬 가마우지 서식지 철새들의 낙원.

* 노 송 길

* 여기산 과 선거연수원


* 축만제 안내판


* 수원 축 만 제(水原 祝萬提)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있는, 조선후기 화성의 서쪽 여기산 아래

축조한 저수지이다. 2005년 10월 17일 경기도기념물 제200호로 지정되었다.

축만제(祝萬堤)는 조선후기 화성의 서쪽 여기산 아래 축조한 저수지로

1799년(정조 23) 수원성을 쌓을 때 일련의 사업으로 내탕금 3만 냥을 들여 축조하였다.

당시 수원성의 동서남북에는 네 개의 호수(四湖)를 만들었다.

북지(北池)는 수원성 북문 북쪽에 위치한 일명 만석거(萬石渠)를 말하는 것으로

1795년에 완성하였다. 또한 남지(南池)는 원명 만년제(萬年堤)라 하여

1797년에 화산 남쪽의 사도세자 묘역 근처에 시설한 것이다.

그리고 동지는 수원시 지동에 위치하였다고 하나 현재는 형체를 알 수가 없다.





* 항 미 정

서호의 수문 옆에 자리한 항미정의 이름은 송나라의 대문호인

소식(蘇軾)이 중국 항주의 태수를 지낼 적에, 항주를 대표하는 절경인 서호(西湖)가

서시(西施)의 눈썹처럼 아름답다고 말했던 것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서시는 중국 월나라의 미인으로 월나라 왕 구천(勾踐)의 신하인 범려(范蠡)가

서시를 오나라 왕 부차(夫差)에게 바쳤고, 부차가 서시의 미색에 빠져

정치를 태만하게 한 틈을 타서 오나라를 공격해서 정복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항 미 정 전경

* 항미정 이야기 안내판


* 이곳에도 스탬프함 뚜껑이 ~

* 항미정 후면의 모습

* 서둔교로 가는 길

* 서둔교 밑으로 ~

* 교각 밑에 잉어그림이 ~

* 서호천의 징검다리

* 이곳 서호천변에 제 5길 중복들길 안내판이 !

* 수원둘레길 모수길과 중복 구간임.




* 농 대 교




* 벌 말 교



* 수원 SKV 1 모터스

* 평 고 교

*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갈것 (산책로는 이곳까지 조성되었음)

* 이팝나무 꽃이 한창이네요.



* 철책 안으로 통과할것

* 도로 전에 좌측 데크계단으로 ~

* 중 보 교


* 데크계단을 올라서서 좁은 소로를 따라 가면은 ~

* 추억을 싣고 달렸던 수인선 철교가 ~


* 옛 수인선 철도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은 궤도폭이 좁은 협궤철도로서

1937년 조선경동철도주식회사가 세웠습니다. 수인선은 같은 회사 소속의

수여선(수원-여주)을 인천항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서해 바다에서 난 풍부한 소금이 바로 이 수인선을 통해서 내륙지방으로 수송되었고,

내륙의 곡식도 수인선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되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일제의 ‘산미 증산 계획’에 따라 조선의 곡식이

일본으로 대량 반출될 때 사용된 것이 바로 이 수인선이니

이곳에는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셈입니다.


* 옛 수인선 철도



* 철교를 지나 흙길을 따라 ~

* 수원 비행장



* 이곳에서 우측으로 ~

*중보들 공원 사거리

* 중보들 공원 입구




* 공원안쪽 길을 따라오다 다시 좌측으로 ~

* 도로를 건너 가운데 사잇길로 ~

* 평 리 교

* 공군 예비군 훈련장 정문에서 우측으로 ~




* 비행장의 끝지점에 세워져 있는 중복들 들판 이야기 안내판.


* 삼남길의 너른들판 중복들 지명이야기

삼남길의 다섯번째 길인 '중복들길'은 고색동 인근의 지명인

'중복들'에서 딴 것입니다. 이지역은 중보가 있다 하여 예로부터 중보평 혹은

중봇들이라고 불려 왔읍니다. 그리고 이지역에는 '평동' 이라는

지명 역시 평야와 관계되어 붙은 이름 입니다. 이 인근은 서호천 아래에 물이

 풍부한 너른 벌판 가운데 이루어진 마을이라는 데서 예부터 '벌말'

 '들말' '평리'등으로 불렸고그것이 지금의 '평동'이라는

이름이 되었읍니다.

* 중복들 들판


* 좌측이 황구지천이고 우측이 서호천인 합수점.(이곳부터 황구지천이 됨.)

* 황구지천 아래로 배양교가 ~

* 배 양 교

* 이곳이 제 5길 중복들길의 도착점이지만 안내판이나 팻말이 없어 아쉬운 마음에 제 6길로 ~


*  에 필 로 그

엇그제 서호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마음은 호수건너 향미정으로

향하고 있는데 하고 되뇌이던 생각이 스쳐지나며 거리상 아주먼듯 싶지만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화서역에 내려서 제 5길 중복들길 출발점 입구로

 다가서며 산책로를 따라 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물위에 떠있는 철새들의 낙원인

인공섬에서 지져귀는 새소리 벗삼아 동양화에서나 볼수있는 노송

 길을 지나 서시의 눈썹에서 유래한 항미정에 올라서서 스탬프와 인증샷을 찍고

둘러보는데 삼남길을 걷는 또 다른 5인이 스탬프를 찍고 앞서가는

 뒤를따라 서둔교로 내려서며 서호천 모수길(수원둘레길)을 따라걷는 산책길옆

 곳곳에 수풀사이로 물길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손 놀림이

  바빠지듯 연신 셧터를 눌러대면서 걷다보니 추억을 싣고 달렸던 수인선 철교가


  마중하는 철로옆 쉼터에서 앞서가던 일행팀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철교를 지나면서 고색중보들 공원입구로 들어서서 숲길을 가로지르며 걷던길을 

  벗어나며 평리교를 건너 수원비행장 담을 따라 뚝방길을 따라가는

    길목에 중복들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들판을 바라보니 모내기하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듯이 그동안 서호천을 따라 내려오던 바쁜 발걸음이 이제부터

    물길이 바뀌는 합수점에서 드넓게 펼쳐진 들판사이를 흐르는 황구지천 뚝방길을

 따라가니 제 5길 중복들길 도착점 배양교가 반기는데 아쉬운 것은

       어디에도 진행 표시만 있을뿐 도착과 출발점 안내판이 없어 허허벌판에서 쉴틈도 

없이 내친김에 제 6길 화성 효행길로 발길을 옮기고 있을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