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08.06.01. 삼막사를 품어안은 암능선을따라-삼성산

최윤영(연산동) 2017. 6. 12. 12:24

 

 

 

삼 성 산 (478 m) -08.06.01.

 

서울 관악. 금천. 경기 안양. 과천. 

산행구간 : 관악역-삼성초교능선-제2전망대-삼막사국기봉-삼성산-국기봉-제2야영장

산행시간 : 약 5 시간  ( 산행거리 : 약 8 km )

교 통  편 : 지하철 1호선 관악역 하차.

 

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원효, 의상, 윤필, 세 고승이 각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하던중 원효대사가 개창한 삼막사가 기원이며, 아울러 산명도 이 세고승을 정화시켜

삼성산(三聖山) 이라 칭했다는 설이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으나,

 

불교계 일각에서는 불가에서 말하는 극락세계의 교주인 아미타불과 그 왼쪽에 있는 관세

음보살및 오른쪽에있는 대세지 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여기서

산명이 유래 되었다는 구설이 전해지고 있는 삼 성 산.

 

조선 성종 때 (1484 ) 노사신 등이 왕명을 받들어 대명일통지(大明一統志)를 본떠 저술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금천현 산천조에 삼성산은 현동쪽 10리 지점에 있는데

진산이다. 삼성산재현동십리진산(三聖山在縣東十里鎭山)라고 하였고,

 

같은 책 과천현 산천조에 「관악산은 현 서쪽 5리 지점에 있는데 진산이다. 」

관악산재현오리진산(冠岳山在縣五里鎭山)라고 하여

삼성산은 금천현의 관아가있던 지금의 서울시 구로구 시흥 2동에서 동쪽으로 10리 지점

있는 산으로 금천현의 진산 (각 고을을 진호(鎭護) 하는 주산(主山))이며,

관악산은 지금의 과천시 관문동 소재 온온사가있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5리 지점에 있는

과천현의 진산이어서 이들 두 산이 별개의 산임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