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박 3일간의 아름다운 산행 (첫째날) -08.08.20.
산행예정 : 박달재(옛길)-도계-무건리-육백산(이끼폭포)-추암-휴휴암-속초
산행시간 : 약 3 시간 (산행거리 : 약 6 km * 무건리-이끼폭포-무건리 )
참석인원 : 연산.물안개님부부. 나무꾼.꽃사슴님부부. 착한.은영님부부.
연산동.유니님부부. 운해님. 벽계수님.(총 10명)
몇일 전부터 2박 3일의 여행을 겸한 산행을 떠나자는 연산형님의 의견에
여름휴가도 끝난터에 노인봉 산행도 예정되어 있어 어렵겠다 정중히 거절하니
못내 아쉬워하는 집사람이 "꿈에 집으로 들어온 쥐를 잡으면 소원성취 한다나"
꿈해몽 까지 들먹이며 다녀오고 싶어하는 끈질긴 설득에 항 ~ 복
결정은 했지만 집사람의 건강이 염려되는 4일간의 힘든산행이 될듯 싶은데
민폐나 끼치지 않으면 다행이다 싶은 마음으로 7시간의 노인봉*소금강 산행을
시작으로 피곤함을 느낄 겨를도없이 오랫만에 연속산행의 출발을 알리는
반가운 님들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고 있다.
* 육 백 산 (1244m)
강원 삼척 도계 무건.
삼척 도계읍의 북부에 위치하며 육백산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는
처음에는 물건네라 일러오던 것이 와전되어 무건(武建) 또는 무건(武巾)이라
불리고 있는 깊은 산속 오지마을 무 건 리.
사람의 손때 묻지 않은 원시의 신비를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높이 7~8m 되는 절벽 위에서 여러 갈래 물줄기가 연초록 이끼 위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지리산 뱀사골의 실비단 폭포에 버금가며,
이끼계곡(이끼폭포)의 폭포 왼쪽 절벽 위에는 밧줄로 된 사다리를 타고
오르면 더 황홀한 경치가 숨어있어 일부러 험난한 산속을 헤매는
사진작가들 만이 가끔씩 찾아오던 오지마을이
방송과 인터넷등으로 세상에 알려지며 시도 때도없이 전국에서 �아드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밟혀지고 뜯겨지고 제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안타까움에
한숨짖는 이장 사모님의 하소연에 숙연한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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