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09.02.04. 우리산내음 시산제및 뒤풀이산행-사패산

최윤영(연산동) 2017. 6. 13. 14:35

 

도봉산 (道峰山)739.5m -09.02.04.

 

서울 도봉, 경기 양주, 의정부, 고양시 덕양, 북한동, 효자동,

교 통  편 : 지하철 1 호선 - 망월사역 하차.(신흥대 정문쪽)  
산행구간 : 망월사역-망월사-구통신대-649봉-사패능선-사패산-범골능선-회룡골
산행거리 : 약 8 km. (산행인원 : 36명)

 

한북정맥이 북한산에 이르기전에 수려한 화강암으로 솟아오른 북한산 국립공원내 동북쪽

으로 최고봉인 자운봉(739.5 m)을 중심으로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 등 우람한

기암괴석암봉, 아기자기한 암릉 등이 있는 암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도 봉 산.

 

(도봉이라 함은 뜻있는 지사들이 웅지를 키우고자 학문을 연마하고 민생을 구제하고자 道

닦었다 하여 도봉이라고도 하고 조선왕조를 여는 길을 닦었다 하여 붙은이름이다.)

 

사방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녹음이 우거지고 아름답기로 이름이 알려져 사계절 다른 모습

으로 감탄하게하는 원도봉계곡,용어천계곡,송추계곡등 경관이 수려하여 자연을찿는 사람

발길이 끊이지 않는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인 오봉산이라 불리기도 하는 도 봉 산.

 

우리산내음 36인의 가족들이 도봉산의 끝자락 649봉 능선아래 자리를 마련하고 안전산행

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기위해 모두가 경건한마음으로 둘러서서 카페지기님의 사회

식순에 의하여 진행되는 가운데 울려퍼지는 ~

 

유~세~차

기축, 정월, 신미, 삭, 초열흘, 경진,천지신명과 도봉산 신령님 전에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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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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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올 한 해도 우리산내음 카페 회원과 가족들 그리고 한국의 산하 회원님들이

자연보호 정신 기치 아래 늘 무탈 안전 산행 할수 있도록 굽어 살펴 주시 옵서서….

오늘 우리들의 정성이 소례이지만 대례로 생각 하시며

이 한잔의 술을 흔쾌히 흠향하시며 우리들 산행길에 신의 가호 베풀어 주시옵서서..

단기 사천삼백사십이년 정월 초 열흘

 

아무쪼록 기축년 올 한해에도

무거운 배낭을 둘러멘 우리의 어깨가 굳건하도록 힘을 주시고

험한 산과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주시고

가득 닮은 물병속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늘 채워 주시고

어렵고 힘든 길목에서 몸을 의지 할수 있게 하여 주시고

길을 잃고 잘못하여 엉뚱한 곳을 헤메이지 않게 하여 주시기를 ~ 

 

올 한해 우리 모두 안전산행을 기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