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후기(종합)

춘천 봄내길 3코스 - 석파령너미길 과 장절공묘역

최윤영(연산동) 2022. 9. 4. 21:55

※ 고려태사 장절공 신숭겸 장군像

※ 석파령 정상의 이정표

춘천 봄내길 3코스

(석파령너미길 과 장절공)

 

도보구간 : 당림초교-마당교-예헌병원-임도-석파령정상-임도-덕두원(덕원교)-명월길-명월리마을회관

              수레너미정류장-임도-수레너미정상-충장공묘-정보화마을-신숭겸로-장절공유적지

도보거리 : 약 18.7km (실 23.5km)/약 5시간 분(실 6시간 0분 )

              (실 시간과 거리는 장절공묘역을 둘러본것 포함 임)

교 통  편 : < 지하철 경춘선 ITX용산역(06:00출)-남춘천역(07:12착)1번출-시외버스정류장

                 (마을버스 서면1번 08:00출)-당림초교 08:40 착.

                 (첫차가 힘들때 필요에 따라 강촌역하차-택시로 당림초교앞 하차/최상의 선택)

              > 장절공정류장(마을버스 서면 3번 15:30출)-소양고교 하차(환승12번)-춘천역(16:30출)-상봉역 

춘천의 옛길인 석파령너미길은 수레너미 고개를 넘어 서면으로 이어진다.

이 길은 춘천의 역사와 만나는 길이다. 험한 고갯길인 석파령은

신임과 전임 부사가 오가며 좁은 길에서 자리를 잘라서 나누어 앉을 만큼 험한 길이였지만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과사람들을 잊지못해 아쉬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서면에는 고려충신 장절공 신숭겸의 묘역이 있고 임진왜란 당시 전공을 세운

한백록 장군의 묘와 정문이 있다.

※ 님춘천역 1번출 육교를 내려와 온의사거리에서 좌측으로 ~

※ 이마트앞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서면 1번 승차;

※ 당림초교 버스정류장 (서면 1)

※ 당 림 초 교

※ 봄내길 3코스 석파령너미길 출발점 당림식당 앞

※ 이곳에서 좌측 마당교를 건널것

※ 마당교를 건너 버스정류장 우측으로 ~

※ 당림리 마을회관

※ 새 말 교 

※ 당림 1리 버스정류장

※ 이곳에서 우측 예헌병원 입구로 ~

※ 춘천 예헌병원

※ 예헌병원 입구 석파령너미길 입구

※ 이곳 이정표의 석파령 옛길을 무시하고 석파령무너미로 직진할것

※ 계속 임도를 따라 구비돌아 오를것 

※ 석파령 정상의 이정표

※ 석 파 령 (席破嶺)

경춘국도가 개셜되기 전 춘천의 관문이였던 석파령은 삼악산 북쪽의 해발 315m의 고개로

삼악산과 계관산 능선을 넘어 당림리와 덕두원리를 잇는 고개로 산길이 워낙 험해

관리들도 말을 타고 넘지 못하고 말에서내려 걸어서 넘었다는 이 고개는 일명 사직고개로도 불렸다

신구 춘천부사의 교구식이 있었던 곳으로 자리 하나를 둘로 나눠 앉아 석파령(席破嶺)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이때 부임자는 이렇게 험한 곳에서 어떻게 살까를 걱정하고, 

이임자는 정들었던 임지를 떠나는 섭섭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는 신·구 부사간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 계관산 능선의 석파령에서 청운봉으로 가는 입구

※ 계관산 입구

※ 석파령 정상에서 인증샷

※ 덕두원리로 내려서는 임도

※ 산악 기상관측 장비

※ 임도를 벗어나며 ~

※ 덕원교를 건너 좌측으로 ~

※ 덕두원 1리 경로당 버스정류장 및 봉덕사 입구

※ 명월길로 진행할것

※ 덕두원 2리 버스정류장

※ 명월 1교

※ 명월리 마을회관 (쉬어가라고 푹신한 의자 세개가 놓여있음)

※ 수레너미 정류장 (이곳에서 우측 다리로 건너갈것)

※ 수레너미 길로 들어서서 ~

※ 임도를 따라 돌아 오를것

※ 북배산 지능선의 수레너미 고개마루

※ 수 례 너 미

 춘천 유수가 부임길에 수례를 타고 넘었다는 수레너미 고개는

덕두원에서 방동리를 이어주는 옛길로 고개너머로 혼사길과 마실길이기도 했던 수레너미는

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1729~1791)은 이재난고(頤齋亂藁)에서

석파령을 “차유령” 이라고 하였고 선비들은 석파령을 넘고 유람기도 남겼는데

당시 춘천을 가려면 뱃길도 있었지만 육로는 석파령을 넘고 신연강을 건너야 되었다

 

그리고 이 고개를 넘어 부임하던 양구 현감이 하도 힘들어 마을 사람에게 

“짐을 양구까지 져 날라주면 면장을 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면장 자리를 노리고 짐을 날라준 주민을 현감은 끝내 모른척했다고 한다.

덕두원리엔 지금도 “안될 일에 힘을 쓰는 사람”을 일컫는 “짐꾼 면장”이란 말이 전해온다.

※ 고개를 넘어서며 잣나무 단지를 지나 ~ 

※ 허물어져 쓸모없는 처음만난 쉼터

※ 인가가 하나 둘 보이기 시작 ~

※ 이곳에서 좌측길로 진행할것

※ 충장공 한백록 묘역및 정문

※ 충장공 한백록 장군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131호로 지정)

충장공 한백록(1555∼1592) 장군은 조선조 명종 10년(1555)에 춘천 서면 현 방동리에서 태어나

오랑캐·왜구 침략 잦은 시기 “武人의 길” 선택해 임진왜란 때 해전은 모두 49차례나 있었고,

임진년에만 16차례의 전투가 있었는데 한백록 장군은 경상우수사 원균 아래 있었던 8관 20포 가운데

지세포의 만호로 9번 전투에 참가한 기개가 뛰어난 지휘관으로  불리한 戰勢서도 병사 사기를

진작시켜 일본군을 대파하고 전쟁에서 탄환 맞고도 전투 독려… 38세로 전사하였음

※ 위패를 봉안한 재실 입구에 풀이 무성하여 관리가 필요함

※ 정보화 마을 입구로 들어서며 ~

※ 체험 마을답게 방동 1리 마을회관앞 좌측에 큰 가마솥 3개가 걸려있음.

※ 방동교를 건너 좌측으로 ~ 

※ 신숭겸로를 따라 갈것

※ 봄내길 3코스 석파령너미길 도착점 버스종점 

※ 장절공 신숭겸 묘역 입구

※ 묘역으로 들어서기 전에 마주한 장절공 신숭겸 장군像

※ 장절공 신숭겸 (강원도 기념물 제21호) 

장절공 신숭겸 장군은 태봉(泰封)의 기장(騎將)으로 있으면서 배현경(裵玄慶) 등과

포악한 궁예(弓裔)를 내몰고 왕건(王建)을 받들어 고려를 개국하였다.

그 뒤 대장군이 되어 927년(태조 10) 태조와 신라를 도와 후백제를 공격하고자 하였으나

대구 공산(公山) 싸움에서 후백제군에 포위되어 태조가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이 때 자신이 왕으로 변장하여 김락(金樂)장군과 같이 싸우다가 왕건을 대신하여 전사하였다.

왕건은 이틈을 타 장졸로 변장하여 적의 포위망을 뚫고 단신 탈출하였다.

태조는 장군의 죽음을 애통하게 여겨 그의 시신을 거두어 광해주(光海州, 지금의 춘천)에

예장(禮葬)하고, 전사한 자리인 이곳 대구 공산에 순절단(殉節壇)과 지묘사(智妙寺, 美理寺)를 세워

그의 명복을 빌게 하는 한편 일품전지 삼백무(三百畝)를 하사하여 이를 수호하게 하였다.

 

※ 건물이 멋있어서 다가서니 남-녀 화장실

※ 전 사 청

※ 좌측 건물-상충재. / 우측건물-광인문.

※ 이 화 당

※ 충 렬 문

※ 장 절 사

※ 신 도 비

※ 장절공 묘역 (봉분 3개중 가운데)

※ 장절공 신숭겸의 묘

우리나라 8대 명당의 하나로 불리는 신숭겸 장군 묘는 고려태조 왕건이 자신의 묘를 쓰기 위해

점지해 놓은 최고의 명당으로 태조 왕건은 대구 팔공산 전투(927)에서 자신을 대신해

전사한 신숭겸 장군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직접 이곳에 장사를 지내면서 신숭겸의 목을 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도굴될까 염려하여 황해도 구월산, 대구 팔공산 戰死地에 묘를 만들었는데

아곳 춘천 서면의 묘도 봉분이 3개다

※ 홍살문을 나서며 버스종점으로 ~

※ 유적지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15:30분 출발-소양고등학교앞(종점)하차 12번 버스환승-춘천역 도착.(시간표 참조)

※ 춘천 마을버스가 이래사진과 색상이 동일함 (지역에따라 번호만 바뀜)

 

봄내길을 걸으면서 신경 쓰이는 것이 교통편이 쉽지않아 망서리게 되는데

3코스 석파령너미길도 예외가 아니여서 시간과 구간거리를 확인하고 검토한 끝에

첫 전철을이용 용산역에서 ITX 첫차를 타고 남춘천역에 내려선후 시외버스

터미널앞 정류장에서 예상시간에 맞게 도착한 마을버스를 타고 당림 초교에 내려

여유있게 출발하면서 당숲안길을 따라오르며 마당교를건넌후 샛말길을따라

 

당림1리 마을회관을지나 춘천 예헌병원 입구로 다가서니 이곳부터 석파령

너미길이 시작되는 숲길로 들어서는데 임도를따라 오를수록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주위의 울창한 숲과 몇구비돌아 오르는 산길을 돌아 오를수록 점점 고도를

높여가며 깊은 산속으로 빨려들어 가는듯한 기분인데 화학지맥에 속하는 산으로

가평군북면과 춘천시서면의 경계 몽가북계의 하나인 계관산 능선상에 있는

 

석파령 정상에 올라서니 좌측숲길 계관산 이정표와 우측은 청운봉 방향인데

능선 어딘가 공사를하고 있는듯 공사차량이 멈춰서 있는 정상에서 표지목을 배경

으로 흔적을 남기고 한참을 돌아내리는 길목에 산악기후관측 장비설비와

통신안테나를 지나며 인가가 하나둘 나타나는 덕두원리로 내려서서 덕원교를 건너

덕두원리 마을회관앞 버스정류장과 봉덕사 입구를 확인한후 명월로를따라

 

명월1교를 건너 마을회관을 지나오르다 수레너미 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개울 다리건너 수레너미골로 들아서며 잠시 쉬어가기위해 공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후 다시 임도를따라서 몇차례 돌아오르니 이번에는 북배산의 지능선인

덕두원리에서 방동리로 넘어서는 옛길. 춘천유수가 부임길에 수례를타고 넘었다는

수레너미 고개를 넘어서며 옛 방화선길 몽가북계 산행의추억을 떠올리면서

 

잣나무 군락지를 벗어나 한참을 내려서다 충장공 한백록 장군 묘역과 정문

으로 다가서니 발도 디딜수없이 수풀이 우거져 문화재관리가 허술하다는 생각으로

돌아나와 춘천 박사 정보화마을에 도착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방동교를 건너

신숭겸로를 따라 도착점 장절공 버스정류장에서 3코스 석파령 무너미길을 끝내면서

장절공 신숭겸묘역 유적지를 둘러보며 무사히 마칠수있음에 감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