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산행기(1)

11.02.17. 왜!우리는 지리산으로 가려하는가?-지리산

최윤영(연산동) 2017. 6. 19. 15:02

 

 

* 지리산 천왕봉 정상석

 

* 참 샘에 올라 단체로 기념촬영

 

지 리 산 (1915 m) -11.02.16/17.

 

경남 함양. 산청. 전남 구례. 전북 남원.

산행구간 : 백무동-하동바위-참샘-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로터리산장-순두류-중산리.

산행거리 : 약 14 km. (산행시간 : 약 12 시간 무박산행)

산행시간 : 11 명  (연산동.파랑새.소나무.김봉묵.착 한.김남우 / 유 니.지 혜.패랭이.현호색.오은선.)

교 통  편 : 동서울(24:00)-백무동(03:30)/중산리-원지(50분소요)/원지(17:50)-남부터미널(21:10)

 

 아래로 땅을 누르고 위로는 하늘을 찌를 듯.
민족 신앙의 영지이며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의 하나로 불리며

우리민족의 기상과 혼이 서린 신라 5악중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도 지혜를 얻는다 하여 

智異山으로 명명되고, 백두산이 흘러 내려왔다하여 頭流山으로 불리며,

불가에서는 깨달음과 득도의 산이라하여

큰스님의 처소라는 뜻의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불리던 지 리 산.

 

올 겨울은 서해안 쪽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가 싶더니

강원 영동은 100년만의 폭설로 1m넘게. 경남 7개 시.군도 많은 눈이 내렸다는데

눈 산행 한번 제대로 해볼수가 없을까 궁리끝에

지리산은 눈이 많이 쌓였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뜻을 함께한 일행과

경방으로 4월까지 입산이 통제된 주능선을 피해

지리 영봉의 제1봉 천왕봉을 오르는 최 단거리 길을 택하여 
한신계곡을 품어안은 백명의 무사가 살던 곳이라 불리는 백무동으로 ~  

 

어두움 속에 백무동의 새벽을 깨우는 11인의 발걸음이

탐방소 옆에서 특별한 생일파티를 벌이며 촛불을 밝히고 "생일축하 합니다" 아 ~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며 달빛이 비쳐주는 등로를 따라

하얀 눈속에 묻어가며 하동바위를 오르고 참샘에서 목을 축이고

여명이 밝아오는 소지봉에 올라서니 온세상을 밝히는 

지리산의 아침이 열리며 순백의 세상에 운해속에 펼쳐지는 또 다른 감동으로

 우리는 왜! 지리산으로 가야 하는가 ?  를 ~

 

역시 지리산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우리일행을 위하여

어두움 속에서도 밝게 비쳐주던 달빛 눈 속에 빠져 들게하더니 

바람한점 없는 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덕에

두계절을 넘나들며 제석봉을 지나는 길목에 펼쳐지는 주위산세의 파노라마 

 연무가 선을 그어놓은 바다 위에 또 하늘이 있는듯한

 천왕봉에 올라서던 순간의 감동을 아직 도 지워내지 못하고 있다.

 

* 백무동에 새벽을 깨우는 일행들

* 여기는 지리산 국립공원 입니다.

* 백무동 탐방 안내소

* 산행에 앞서 패랭이님(우측) 생일을 축하 하고 ♬

* 백무동 입구의 야영장 표지석

 

* 산행의 들머리로 들어서며

* 많은 눈이 쌓여있는 등로를 따라 ~

 

* 어두움속 하동바위 앞에서

 

* 참 샘의 약수 한모금이 마음까지 상쾌하게 ~

 

* 소지봉에 올라서니 어두움이 걷히고

 

* 여명이 밝아오며

* 지리산의 아침이 열리는 환상속으로 빠져들고 ~

 

* 발길을 떼어놓기 아쉬워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 장 터 목 은 ?

최고봉 천왕봉의 자매봉인 제석봉의 남쪽능선 고갯마루를 장터목이라 한다.

현재는 고갯마루에 큰 규모의 현대식 산장이 건립되어 천왕봉을 가장 빠르게 오르는 코스로

백무동 - 천왕봉 - 중산리의 요긴하게 쉬어 갈수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발 1,750m로 옛날 천왕봉 남쪽 기슭의 사천주민과 북쪽의 마천주민등이 매년 봄가을에

이곳에 모여 장을 열고 서로의 생산품을 물물교환한 장터가 섰다고 한다.

 

* 장터목 대피소

* 장터목에서 함께 흔적을 ~

* 출입 통제되어 있는 연화봉으로 가는  길.

* 아침 식사를 하는 등산객들

* 장터목에서 맞이하는 지리산의 아침풍경

 

* 바래봉 능선뒤로 수평선이 ?

* 장터목 산장에서 단체로.

* 북적이던 등산객들이 떠나고난 장터목의 빈터.

* 장터목을 떠나면서

* 장터목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첫 계단. (계단위는 완전 빙판길임) 

 

* 제석봉으로 오르면서 ~

 

 

 

- 제 석 봉

제석봉은 높이가 1,806m로 지리산에서 중봉 다음 세번째 높은 봉우리로

영봉 천왕봉은 동쪽에 중봉을, 서쪽에 제석봉을 나란히 거느리고 있다.

제석봉은 옛날 산신의 제단인 제석단이 있어 더 한층 유명한데 이 제단은 양지바른 곳에 자리했고

옆에는 맑고 시원한 물이 항시 솟아나는 샘터가 있어 명당임을 알 수가 있다.

 

* 제석봉 전망대

* 천 왕 봉

* 지리산 주 능선.

* 천왕봉으로 가는 길목이 기암.

 

 

* 설원을 연상케 하듯 쌓여있는 눈.

 

 

* 통 천 문

천왕봉을 지키며 하늘과 통한다는 마지막 관문인 통천문.

이 문은 예로부터 부정한자는 출입을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 천왕봉 정상의 등산객들

 

* 정상석의 뒷 면.

* 정상석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

*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중 봉.

 * 정상을 내려서기 전에 ~

 

* 중산리로 내려서는 첫 계단.

 

 

* 개 천 문 (일명 : 개선문)

 

- 법 계 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의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 인. 이 절은 544년에 연기조사 가

창건했다고 하며 한국에서 가장 높은 해발 1,400m에 위치해 있으며.

6·25전쟁때 불탄 것을 최근에 중건해 절의 면모를 갖추었고.

법당 왼쪽 바위 위에는 보물 제473호로 지정된 법계사3층석탑이 있다.

 

* 법계사 일주문

 

* 로타리 대피소 전경.

 

 

* 하산길 철 다리에서 단체로 ~ (파랑새님 사진중에)

 

* 마지막 구간을 내려서며

 

 

- 순 두 류 ?

지리산 남쪽 자락 해발 900 m 되는 곳에 평평하고 순하게 펼쳐있는 너른 땅이라 하여

순두류 라고 하는데 예전에 이곳에 빨지산의 비트인 순두류 아지트가 있었으나

현재는 경남도의 자연학습원이 자리하고 있음.

 

* 순두류의 날머리 (법계사 버스종점)

* 중산리 주차장

* 중산리 주차장 입구의 지리산 국립공원 표지석

 

* 지리산 산행에 함께 동행 하셨던 일행 모든 분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