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오 봉 660 m) - 여 성 봉 인수봉의 장관과 영봉 으로부터 길게 뻗어내린 상장능선 의 수려함에 손길이 다을듯하고 주능선 으로 이어진 도봉산 칼바위.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의 웅장한산세. 우리가 지나야할 다섯 봉우리가 또하나의 암봉을 머리에 이고 맞이하려는듯 줄지어 서있다. 마음은 너나없이 초겨울 산행의 즐거움이 만족함 으로 배어나고 오봉약수 옆 터를잡고 낙엽으로 방석삼아 함께 어울려 음식을 나누며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마음 을 녹이는 순간이 있기에 ...... 짧은 감탄사가 이구동성 튀어나고 나도 왔었노라는 흔적 을 남기기 위해 차례로 눌러대는 셧-터 에 몸을 맡긴다. 누군가 여성의 기를 받으러 가자며 갈길을 재촉하는 조금은 위험한 빙판길을 조심스레 내려서며 여성봉 은 어떤 비밀이 숨겨있을가 ? 궁굼한 마음으로 발길을 옴기는 길목에 늘어선 소나무 숲길 사이로 보이는 또다른 모습의 잠시 얼굴을 찌프리게 하며 마음을 무겁게한다 잔뜩 쌓인 낙엽위에 누워 또 하나의 추억을 생각하며 나무가지 사이로 저녁햇살이 유난히 밝게 비추이는 그길을 따라 오르는 몇 몇사람 의 얼굴에 나도 여성봉 에 올라가 기 를받고 내려 오겠노라는 마음 의 다짐을 하고 오르는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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